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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논평에 대한 범시민협의회 호소문

최고관리자
2012.07.02 11:19 조회 수 603


새누리당 논평에 대한 범시민협의회의 호소


지난 28일 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의회의 발족식과 200만 서명운동 선포식에 대해 새누리당이 우려 섞인 논평을 내놨다. 먼저 우리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국비지원 확보를 위한 새누리당의 그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인천시민의 민의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애써 왔음을 잘 알고 있다.

 

이번 논평에서 새누리당이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시민사회가 인천시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점과 우리의 200만 서명운동이 인천홀대론을 선동하여 정부여당에 대한 흠집 내기로 비춰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새누리당의 입장에 대해 일면 이해하면서도 범시민협의회의 순수한 인천사랑운동을 인천홀대선동으로 규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인천에 대한 중앙정부의 차별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민주당이 여당이었던 시절이나 지금 새누리당이 여당인 상황에서든 인천에 대한 홀대와 정치적으로 힘이 없음에 대한 자괴감은 인천시민이 느끼는 보편적인 정서임을 새누리당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그렇기에 황우여 의원이 새누리당의 당대표로 선출되었을 때, 전시민이 환호하며 이제 우리 인천도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며 모두가 기뻐했던 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하건대, 86서울아시안게임, 2002부산아시안게임에 대한 대폭적인 지원 사례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중앙정부 주도의 지원계획처럼 인천도 이와 같이 형평성 있게 지원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는 너무도 상식적 수준의 바램인 것이다. 주경기장을 국비 지원 없이 민간자본으로 해결하겠다던 전임시장이나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송시장이나 시민들 입장에선 결국 재정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오십보백보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의 잘잘못을 따지지 말자고 주장했던 것이다.

 

그리고 범시민협의회가 인천시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우려 또한 거둬주길 바란다. 자칫하면 보수와 진보, 남녀노소, 재계와 노동계, 각계계층에서 그동안 인천을 이끌어 오신 13인의 상임고문님들과 고명하신 고문단들의 인천사랑에 대한 진정성과 155개 참여단체들의 역량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오인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범시민협의회는 오로지 인천과 인천시민만을 위해 활동할 것이며, 우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어떠한 세력과도 단호히 선을 그을 것이다.

 

지금은 인천시민의 모든 역량과 염원을 하나로 모아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인천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단합할 때이다. 우리는 새누리당을 비롯한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역량과 인천사랑의 열정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새누리당이 제안했듯이 인천시민 모두는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하여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중앙정부를 설득해 내길 염원하고 있다. 범시민협의회는 이러한 새누리당의 노력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끝으로 금번의 재정위기 문제는 바로 287만 인천시민 모두의 공통된 이해관계가 달려있는 크나 큰 문제이므로 시민들 또한 당사자로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시민적 힘을 결집하는 방법이 바로 200만 서명운동이라고 생각하며, 새누리당도 이러한 범시민운동의 대의에 함께 동참하고 헌신하여 시민적 지지를 획득해 나가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2012. 7. 1

              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의회(155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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