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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조직위 방만운영 규탄

최고관리자
2011.09.21 10:50 조회 수 717

비상근 이연택위원장, 연간 2억 사용! 그동안 과연 무얼 했나? 

인사전횡, 예산낭비, 노예계약 의혹 해명해야...

 

 

1.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지난20일에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이하 조직위)와 인천시의 갈등관계에 대해 ‘권한도 없고, 돈도 없는 인천시, 인천아시안게임 중앙정부가 가져가라’ 는 제하의 논평을 낸 바 있다. 그리고 조직위원회의 방만 운영에 대한 항간의 소문에 대해 조직위원회의 2011년도 예산서를 분석하였다.

 

2. 분석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비상근인 위원장은 업무추진비 5천40만원과 업무수행경비 7천2백만원, 차량임차비 2천760만원, 시책업무추진비로 5천3백만원 등 총 2억 여원을 사용하고 있다. 2)문학경기장에서 미추홀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함으로서 임대료, 관리비 등 2억원이 증가 하였다. 3) 파견공무원(계약직)의 과도한 처우이다. 조직위 파견보조비로 150명의 정규직에 직급별로 매월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년간 12억75백만원을 지급하고 있음에도 계약직을 포함해서 184명의 전 직원에게 매월 40만원 (총 833백만원)의 활동보조비를 추가지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부장급 12명에 월 35만원을, 차장, 본부장, 단장급 6명에 월 60만원의 업무수행경비를 지급하고 있다. 4) 조직위원회 각 부서별 ‘부서운영업무추진비’는 전년대비 50% 증액 편성하였다. 5) 행사 D-1000일 카운트다운 행사비로 4억원, 대회가 ‘曲’ 용역비로 1억14백만원, 에니메이션 제작 용역비로 1억원 등 행사경비 및 용역비 과다 편성하였다.

 총괄적으로 예산 비상상황인 인천시로부터 상당부분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조직위의 예산 편성은 대부분 경상경비로서 긴축예산 편성이 가능함에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간부, 임직원, 조직 전체의 처우가 지방공무원에 비해 현저히 많게 지급하고 있다.

 

3. 이 밖에도 언론에 보도된 호화 청사 논란은 빙산의 일각이다. 이연택위원장은 최근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세계체육기자연맹 대회 때, 기자들에게 1끼에 3,000만원 어치의 점심을 샀다고 한다. 그리고 위원장의 지시로 서울출장소를 만들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으면서 임대료, 관리비만 낭비하고 있다.

인사전횡에 대한 문제제기도 잇따르고 있다. 위원장의 측근을 홍보기획보좌관으로 앉히고 1주일에 1회 출근 하다가 지금은 회의가 없어져 그마저도 안한다고 한다. 그런데 수당으로 연 4천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한다. 또한 위원장의 여비서와 기사를 1년에 2번씩이나 승진시키는 등의 특혜를 주고 월급도 올려줬다. 그리고 5급 자리 인 인사팀장에 6급의 국민체육진흥공단 출신의 자기 측근을 앉혀 놓고 인사를 주무르고 있다.

또한 전∙현직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정부부처 출신 공무원들이 인천시 출신 공무원들을 매우 무시하고 있으며 성차별과 인격 모독적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누가 주인이고 객인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진상조사가 필요하다. 17,000명 선수단 전원에 대한 숙박, 항공비용 수백억을 무료로 전액 인천시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는 OCA와의 노예계약서가 있다는 뒷소문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해명이 필요하다. 

 

4. 인천시가 빚내서 경기장 짓고 빚내서 대회운영비 마련하고 있는 마당에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문제이다. 조직위의 최고 수장이 이럴진대 그 조직이 제대로 운영 될 리 만무하다 할 것이다. 조직위와 이연택위원장은 방만 운영을 즉각 개선하라. 그리고 모든 의혹에 대한 우리의 정보공개에 청구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이런 방만 운영의 원인은 조직위운영이 투명하게 인천시민에게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직위는 인천시의 예산지원부분에 대해서 인천시의회에 정기적 보고하라. 만일 우리가 제기한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연택위원장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할 것이다.    

 

 

 

2011년 9월 20일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 별첨자료1 [정보공개청구서 내역]

* 별첨자료2 [예산서에 나타난 방만 예산내역]

 

[별첨자료1]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정보공개청구 내역

아래와 같이 정보공개를 청구하오니 공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1. 위원장, 사무총장, 대외협력위원장, 차장, 본부장, 단장, 부장 등의 업무수행경비 사용내역 일체 및 증빙서류

2. 기관운영업무추진비 사용내역 일체 및 증빙서류

3. 시책추진업무추진비 사용내역 일체 및 증빙서류

4. 국내, 국외 여비 사용내역 일체 및 증빙서류

5. 임차 차량 운행일지 일체, 현대차에서 기증한 고급 카니발 승용차 운행 기록일체

6. 차량유지비 사용내역 일체 및 증빙서류

7. 계약직 34명 현황 (성별, 업무, 계약기간, 연봉)

8. OCA와의 계약서류 및 부속서류 일체

9. 1만7000명으로 추산되는 선수단은 물론 전현직 각국 NOC위원장들의 부인들에게까지 무료 항공권과 숙박을 제공하는 등 노예계약을 맺었다는 설이 있는데 사실인지?

10. 위원장 측근을 보좌관에 앉혀 놓고 4~5천만원 수당을 받고 있다는데 사실인가?

11. 측근인 여비서, 기사 등을 1년에 2회씩 승진시켜 최고액의 연봉을 주고, 인사팀장에 직급에 맞지 않는(5급직에 6급) 측근(국민체육진흥공단 출신)을 앉혀놔 인천시 파견 공무원들의 반발이 있다고 한다. 이같은 인사 전횡이 사실인지?

12. 대한체육회, 문화관광체육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중앙 출신 공무원들과 인천시 공무원들간의 갈등이 심각한 가운데, 인천시 파견 여성 공무원들이 중앙 출신 공무원들로부터 "나이도 많고 영어도 못하면서 여기는 왜 왔냐"는 등 인격 모욕적, 성차별적 발언을 수시로 듣는다는 증언이 있다. 사실인지?

13. 서울사무소를 차려 놓고 직원 3명을 파견해 놓았는데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데 사실인지? 서울사무소 관련 예산/파견자 명단/사용실적 일체

14. 세계체육기자연맹 대회 때 1끼에 3,000만원의 점심을 샀다는데, 홍보 효과는 있었는지, 대회 개최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15. 자문위원 명단/경력/수당지급 내역 일체

 

2011년 9월 20일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별첨자료2]

예산서에 나타난 방만 예산내역

1. 사무실 임대료 과다 증액

  - 문학경기장에서 미추홀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함으로서 임대료, 관리비 등 2억원이 증가 하였음.

     * 사무실임대료 : 3억2천만원 - 전년도 1억68백만원 = 1억52백만원 증가

     * 사무실관리비 : 1억1천만원 - 전년도    18백만원 = 1억2백만원 증가

     * 숙소임대료 :   2억원      - 전년도 1억6천만원  =    40백만원 증가

 

2. 파견공무원(계약직)의 과도한 처우

  - 184명의 전 직원에게 매월 40만원 (총 833백만원)의 활동보조비를 지급하고 있음에도, 파견보조비로 150명에 직급별로 매월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년간 12억75백만원을 지급하고 있음

     * 1급 1,000천원 ×  5명

     * 2급   900천원 × 11명

     * 3급   800천원 × 26명

     * 4급   700천원 × 60명

     * 5급   600천원 × 45명

     * 6급   500천원 ×  3명

   - 이 밖에도 부장급 12명에 월 35만원을, 차장,본부장,단장급 6명에 월 60만원의 업무수행경비를 지급하고 있음.

 

3. 부서운영경비 증액 편성

  - 조직위원회 각 부서별 ‘부서운영업무추진비’는 전년대비 50% 증액 예산편성

  - 부서운영수용비의 경우 부서별 월 70만원으로 전년보다 20만원 증액 편성하였고, 홍보실의 경우 전년대비 2.8배 증액편성 하였음.

  - 본부장의 업무추진비는 월 55만원으로 전년대비 50% 증액 편성하였음

 

4. 행사경비 및 용역비 과다 편성

  - 행사 D-1000일 카운트다운 행사비로 4억원을 편성하였고, 대회가 ‘曲’ 용역비로 1억14백만원, 에니메이션 제작 용역비로 1억원을 신규예산으로 계상하였음.

 

5. 위원장, 사무총장 처우

  - 비상근인 위원장의 업무추진비 5천40만원과 업무수행경비 7천2백만원, 차량임차비 2천760만원, 시책업무추진비로 5천3백만원 등 총 2억원을 사용하고 있으며,

  - 사무총장의 경우 기본급 9천338만원과 업무추진비 3천6백만원, 업무수행경비 1천8백만원, 차량임차료 2천4백만원 등 1억8천만원 상당의 처우를 받고 있음

 

6. 총괄적으로 예산 비상상황인 인천시로부터 상당부분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조직위의 예산 편성은 대부분 경상경비로서 긴축예산 편성이 가능함에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과 특히,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간부, 임직원, 조직 전체의 처우가 지방공무원에 비해 현저히 많게 지급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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