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인하학원은 인하대학병원 일감몰아주기 관행 정보 공개하라.
- 조양회 회장 일가 인하대학교에 대한 갑질 관행이 끊이질 않아 -
- 조에밀리(조현민) 대표 이디야커피숍과 정석기업 관리 상가 임대 관련 정보는 비밀?
1. 인하대학병원은 조에밀리(조현민)씨가 대표로 있는 1층 이디야와 정석기업이 관리하고 있는 상가에 관련된 임대차 계약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인천연대는 인하대학병원과 인하정석학원에 인하대학병원 내 임대차 관련 사업이 한진그룹의 일감몰아주기 관행이라는 의혹에 지난 12월 정보공개를 요구했으나 인하대학병원은 유선상으로 정보공개를 거부했다. 하지만 인천연대에서 확인한 결과 인하대학병원은 정보공개 대상 기관으로 인천연대가 요구한 자료는 당연히 공개돼야 하는 것 확인됐다. 이에 인하대학병원과 정석인하학원에 스스로 인하대학병원의 투명한 운영과 인하대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관련 정보를 스스로 공개해야 한다.
2. 정보공개법 시행령 2조에 따라 사립대학이 정보공개대상인 만큼 부설 대학병원도 정보공개대상이라 보기 때문이다. 또 정보공개법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정보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 등을 위해’ 정보를 적극 공개하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인하대학병원과 정석인하학원은 대학구성원과 인천지역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석인기업과 관련한 임대 내용을 적극 공개해야 해야 한다.
3. 한진그릅과 정석인하학원은 인하대학교에 총장선출 등 갑질 관행을 지속되고 있다. 그나마 최근 인하대학교 총장 선출 결과가 대학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고 인천지역 사회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는 기대를 주고 있다. 하지만 정석인하학원 조양회 회장의 아들 조원태 이사의 정석인하학원 이사직 유지와 인하대병원과 정석기업의 일감몰아주기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 또 최근 인하대학교 학생들은 조 회장이 대한항공 감사팀을 동원해 대학 자치기구를 감사하는 등 사학법까지 위반하는 갑질 행태를 벌이고 있다며 검찰 고발까지 한 상태다.
4. 인천연대는 인하대학교ㆍ인하대학병원ㆍ정석인하학원에 인하대학과 정석기업 관련 임대차 관련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이것은 그동안 관행처럼 한진그룹과 정석인하학원이 인하대학과 교육기관에 벌여온 갑질 행태와 단절하겠다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인천연대는 인하대학병원와 정석인하학원이 관련 정보공개를 거부한다면 행정심판과 소송 등 법적 대응도 추진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인하대학교와 정석인하학원이 인천 지역의 대학과 교육을 위한으로 진정한 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평화와참여로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윤경미 공동대표 강주수 김홍진)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