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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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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공동응원, 공동입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

- 유정복시장은 남북공동응원단 구성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라!


지난 11일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준비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그동안 남북공동응원단을 준비해온 시민단체들은 박근혜대통령이 공동입장, 공동응원단 등에 대해 전향적인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유정복시장이 직접적으로 건의하길 요구하였다. 그러나 언론보도와 참석자들에 따르면 유정복시장은 보고회자리는 물론이고 환담자리에서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알맹이 없는 형식적인 보고회로 끝나 참으로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유정복시장은 당선인 신분시절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부처와 협의해 백두산 성화 채화, 일부 종목의 단일팀 구성, 남북 선수 동시입장 등을 다각도로 검토 하겠다”는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인천아시안게임은 정치적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성공적 대회 개최는 물론 남북관계 회복 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 ”고도 했다. 우리는 이러한 유정복시장의 입장이 아시안게임 개최도시의 수장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주체적인 태도라고 생각하며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바이다.

그러나 이렇게 적극적이었던 유정복시장의 입장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남북 단일팀이나 공동입장, 공동응원 계획은 없다."는 입장에 떠밀려 취임 기자간담회에서는 “공동입장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 다만 백두산 성화 채화 등이 가능한지 여부는 정부 등과 논의하겠다” 로 크게 후퇴하였다.

물론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당국자들은 남북 간의 경색국면과 드레스덴 선언 등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고려할 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인천시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에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얼마든지 건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인천은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연장문제, 영흥화력발전소 증설문제, 송도LNG기지탱크 증설문제 등 중앙정부의 이해와 인천의 이해가 상반되는 사안이 다수 존재한다. 힘 있는 시장은 인천발전을 위해서라면 중앙정부와 대통령에게 껄끄러운 의견도 소신껏 낼 수 있어야 하며, 일방적인 추종과 눈치보기가 아니라 WIN-WIN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낼 능력도 있어야 한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모두 북측 응원단이 선수단과 함께 참가하였지만 남북공동응원은 한 번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지금 남북관계는 군사적 긴장이 팽배하고 매우 경색되어 있다. 박근혜 정부는 통일대박과 드레스덴 선언을 통해 새로운 남북협력을 추진하고자 하고 있으며, 유정복시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북측이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을 공식 발표하고, 먼저 실무회담을 제의해 왔다. 박근혜정부와 유정복시장은 모처럼 만에 찾아온 이 기회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 금번 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이 합의해서 공동응원단이 최초로 구성된다면 남북의 응원단이 한 자리에서 어깨 걸고 단일기로 응원하는 모습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고, 미래 지향적인 남북화해 분위기를 만들어 낼 것이다. 진정성과 파격이 필요한 때이다.

북측의 실무회담 제의에 대해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17일로 회담일정을 수정제의했다. 실무회담이 잘 성사되길 바란다. 실무회담을 대비해서 인천시와 정부 간의 협의도 이루어지고 있다. 모든 상황은 유동적이다. 우리는 유정복시장이 처음 가졌던 생각대로 조직위와 정부에 남북공동응원단과 공동입장 등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길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이다.

인천아시안게임범시민지원협의회 남북교류분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인천본부,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종교단체 등은 오늘 ‘남북공동응원단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 안에 공동응원단을 발족시킬 것이다. 우리는 정부와 인천시가 어떻게 하든지 간에 민간의 자율성에 입각하여 전국적으로 5,000명의 남북공동응원단을 모집하여 평화아시안게임과 대회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14년 7월 14일

남북공동응원단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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