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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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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용 사장 환피아 관련 의혹들 검찰수사 해야
- 수도권 매립지 적폐 사건해결을 위해 정부도 나서야 -
- 송 사장 환피아 내용들은 수도권 매립지 기간 연장의도와 관련된 것 -

1. 인천일보(6월12일) 등 언론에 보도된 수도권 매립지 송재용 사장 업무추진비 이중 작성 의혹 사건은 박근혜 정부가 말한 대표적 적폐 사건이다. 이에 인천연대는 송 사장 사건을 환피아 사건으로 규정하고 6월 16일(월)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고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혈세 낭비 환수를 위한 시민행동을 시작한다. 또 정부도 송 사장과 관련된 환피아 의혹들이 사실로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의혹들이 진실로 밝혀질 경우 송 사장 해임을 비롯한 적폐를 해소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해야 한다.

2.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송 사장은 업무추진비를 ‘실 집행내용’과 ‘서류용 변경내용’을 별로 관리했다. 또 실제 집행내용은 국회의원 후원금, 친구 축의금들이 다수 포함됐으며, 송씨 족보 구입, 고향 지안 감자 값 계산 등 업무추진비 사용 규정과 관련 없는 내용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목사 오찬’, ‘사장님 오찬’ 등 목적이 불분명한 내용들은 홈페이지에 공공기관 에너지 관련 대책회의 등으로 둔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사장은 언론을 통해 모든 사실들을 부인하고 있지만 혈세 낭비와 공금유용 의혹이 제기된 만큼 송 사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관련 내용들은 투명하게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이에 인천연대는 수도권 매립지에서 사용되는 모든 업무추진비 관련 영수증 사본을 비롯한 모든 증빙자료에 대해 15일 정보공개를 신청했다.

3. 또 다른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송 사장은 특정지역 및 환경부 출신 우대 인사 관련 논란도 일고 있다. 총 직원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특정 지역 출신이 중요부서 부서장 등을 맡고 있으며 인사 줄서기가 횡행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송 사장이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지내며 명퇴 후 작년 5월 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인천시민들은 수도권 매립지 기간 연장을 위한 환경부의 무리한 꼼수라고 문제제기를 했다. 환경부 핵심 실장 출신인 송 사장이 특정지역과 환경부 출신을 우대했다는 인사 논란은 수도권 매립지 기간 연장을 꼼수의 연장을 위해 환경부 개입의 연장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4. 인천시민들은 환경부의 수도권 매립지 연장 의도와 송 사장 환피아 의혹이 떨어져 있는 것이라 보지 않는다. 이에 인천연대는 송 사장 관련 환피아 의혹들이 철저히 밝혀질 수 있도록 매립지 공사의 투명한 정보공개, 검찰 수사착수, 감사원 감사 청구 등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또 인천연대는 이 진실과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위해 인천시, 인천시민사회와 모든 정치권이 함께 노력할 것을 요구한다. 수도권 매립지 공사 송재용 사장 적폐 해결은 수도권 매립지 기간 연장 문제 해법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2014. 6. 15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윤경미)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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