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공천관리위원 비판이 선거에 부당한 개입?
- 동료의원이라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 입장이 없나? -
1. 인천연대는 3월 17일 새누리당 인천시당을 방문해 부적절하게 위촉된 안덕수 의원 공천관리위원 해촉 요구서를 전달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은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입장을 낼 사안이 아니다’라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2. 새누리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은 “최고의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라 인천시당에서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사무처장은 시당위원장이 입장을 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한 답변을 “시당위원장(홍일표 의원)이 안덕수 의원과 동료 의원이라 ...”라며 시당위원장도 답변이 어렵다고 했다. 이런 새누리당 인천시당의 태도는 민주주의 실현과 깨끗한 선거를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을 무시한 처사다.
3. 이에 앞서 안덕수 의원은 인천연대의 보도에 대한 해명으로 ‘사실 왜곡을 자제하고, 선거에 부당한 개입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의 이런 태도는 시민들의 정치참여와 시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비판에 대해 족쇄를 채우려하는 태도로 볼 수 밖에 없다. 안 의원이 밝힌 보도자료를 보면 ‘새누리당을 공격하여 특정 정치세력을 이롭게 하는 행위에 앞장서고 있다는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고 해 오히려 민주주의훼손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왜곡하고 있다.
4. 인천연대는 새누리당 인천시당에 이주 금요일까지 안덕수 의원의 공천관리위원 해촉에 대한 공식 답변을 요구했다. 인천연대는 새누리당 황우여 당대표와 최고의원회에 안덕수 의원 공천관리위원 해촉에 대한 요구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안덕수 의원은 인천연대의 비판에 대해 ‘선거에 부당한 개입’이라며 왜곡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한다.
5. 인천연대는 6.4 지방선거가 주민들의 비판이 올바로 반영되고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14. 3. 18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윤경미)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