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 영구화 즉각 중단하라.
- 수도권매립지 공유수면매립 실시계획 변경승인 신청서‘제출 규탄 -
1. 지난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 공유수면매립 실시계획 변경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를 영구화하겠다는 방침과 다르지 않다.
2. 290만 인천시민들은 20여 년 동안 쓰레기 매립으로 인한 악취와 소음, 분진 등의 피해를 감내하며 살아왔다. 이에 수도권 매립지 사용 연장 종료 시점을 앞두고 인천시민들은 다양한 정책 논의를 하며 매립지 연장을 반대해왔다. 인천시도 서울시와 경기도, 환경부에도 다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며 정책 논의를 지속 적으로 제안해왔다.
3. 이러한 상황에도 환경부가 갑자기 ‘실시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환경부가 자치단체 간의 갈등을 중재하고 의견을 모아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인천시민들의 정서와 요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영구화 선언을 한 것이다.
4. 환경부는 ‘실시계획 변경 신청서’ 제출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 또 인천시와 인천지역 정치인들은 이번 매립지 연장 승인 신청에 대해 즉시 ‘반대’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
5. 이에 인천연대는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과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환경부 항의방문을 진행하고 이후 지역의 주민들과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2013. 11. 21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상임대표 윤경미)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