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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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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락 해양경찰청장의 부적절한 처신
- 비상사태 속 잦은 경비함정 사적 이용 -

1. 강희락 해양경찰청장이 해경 경비함정을 사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부적절한 행위는 인천연대가 확인한 것만 해도 올 3월 강희락 청장 취임 후 4차례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2. 강희락 청장은 지난 5월 중순 자신이 졸업한 초등학교 서울지역 모임 동창생 30여명을 초청, 함정 견학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날 모임은 강희락 청장이 직접 주관했다. 그러나 강희락 청장이 이 모임을 가진 시점은 해양경찰이 비상이 걸린 상태였다. 4월 29일 목포해경 소속 250t급 경비함에서 전경 1명이 실종됐으나 찾지 못하고 있는 시점이었고, 5월 3일에는 70억 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도입한 제주해경 소속 최신 경비함이 침몰해 비상이 걸린 상태였으며 같은 날 보령에서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민간인 9명이 사망해 해경이 수습에 분주한 때였다. 더구나 5월 8일에는 인천해경 소속 해양경찰이 소청도 해역에서 실종되어 경비함 7척과 헬기 등을 동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해양경찰이 잇단 사고로 비상이 걸린 상태에서 해양경찰 총수인 강희락 청장은 한가하게 동창들을 초청해 함정 견학 등의 행사를 가진 것이었다.

3. 강희락 청장은 6월 27일에도 고등학교 동창 16명을 초청 특별행사를 가졌다. 이날 강희락 청장은 해양경찰청장실에서 브리핑을 갖는 등 동창들을 특별 대우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해양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공기부양정을 동원, 이들 동창생들을 태우고 인천대교 공사 현장 등 인천 앞바다 유람 행사를 가졌다는 것이다. 해양 경비에 사용해양할 함정을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사적으로 동원한 것이다.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4. 강희락 청장은 7월 27일 에도 초등학교 동창 60여명을 초청해 해양경찰청 상황실에서의 브리핑과 함께 3005함 견학을 가졌다. 또한 중국어선의 폭력에 의해 해양경찰이 사망하고, 해양경찰이 중국어선에 억류되었던 사실이 드러나 관련 해양경찰이 징계 받고 있던 시점이었던 지난 10월 5일에도 초등학교 동문 100여명을 초청 함정 견학 등의 행사를 가졌다. 10월 5일은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해양경찰이 분주한 때이기도 했다.

5. 우리는 강희락 청장이 해양경찰 총수의 자질이 있는 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강희락 청장 개인의 사적인 모임에 해경 함정을 동원하고, 해양경찰 전체가 비상이 걸린 상태에서 초등학교, 고등학교 동창 모임을 가졌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 강희락 청장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그것이 해양경찰에 거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며 해양경찰 발전을 위한 것이다. 인천연대는 강희락 청장이 사과하지 않을 경우 해양경찰청 앞에서 퍼포먼스는 물론 사퇴를 촉구하는 강력 대응도 불사할 것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이원준, 공동대표 김영점, 홍현웅, 강주수)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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