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경제발전계획수립 "관심"
「부평경제에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부평구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부평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구는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이 「경제발전계획안」을 20일
오후 주민과 관계자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대회의실에서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역의 잠재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독자적인 시책수립 필요성에
따라 「상권활성화」,「산업진흥」,「지역정보화」,「문화관광발전」등 4개
전략부문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오는 2004년까지 지역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전략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제조업과 유통·서비스 산업이 활성화해 2004년
부터 2% 정도의 추가성장이 가능하다고 용역보고서는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용역보고서 내용이 추진중인 사업들을 단순 조합하는 형태로 이뤄져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왔으며, 일부 계획내용은 구·시·중앙정부의
역학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추상적으로 설계됨으로써 성공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李喜東기자·dh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