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 2015.03.20 저작권자 © 경기일보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계양구의회 의원들의 호주 시드니 외국연수 비용과 연수일정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계양지부는 19일 오전 계양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의회 의원들이 호주 시드니 여행을 하면서 1천400만 원의 경비가 지출됐음에도, 여행 결산자료조차 없고 당초 구 심의위원회에 제출·의결된 여행계획서와 다르게 여행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초 연수계획서에는 방문지별 담당 의원까지 지정해 놓았으나, 결과보고서에는 방문 내용과 결과가 아예 빠져 있다”며 “이는 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해 심의위원회에 제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천연대는 또 “해당 의원들이 관광여행을 가기 위해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며 “여행을 갔다 온 의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혈세를 낭비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계양구의회 곽성구 의장과 기획주민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5명은 계양구와의 경제교류 확대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붕타우시와 캄보디아 바탐방주로 공무국외 여행을 다녀왔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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