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계열사인 ㈜왕산레저개발이 조성한 왕산마리나 시설에 160억 원이 넘는 국민 혈세가 부적절하게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왕산마리나는 ㈜왕산레저개발이 인천시 중구 왕산해수욕장 일원에 조성한 요트 계류시설로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요트경기장으로 사용됐다. ㈜왕산레저개발은 '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설립 당시부터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대한항공이 2011년 자본금 60억 원을 출자해 만들었다. ㈜왕산레저개발은 왕산마리나를 짓기 위해 지난 2012년 산업은행과 1천억 원의 대출약정을 체결, 지난해 11월까지 799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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