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정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의회가 연말에 해외연수를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시는 내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버스준공영제 지원금 100억원을 줄이고, 올해 당초보다 복지예산을 1300억원 감액하는 등, 사실상 아시안게임과 서민복지예산을 맞바꿨다.
유정복 시장이 ‘민생복지예산 삭감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최소한의 복지서비스 유지를 약속하고 상임위원회에서 복원한 복지예산마저 시의회는 삭감했다.
이 처럼 최악의 재정난으로 시민의 삶의 질이 후퇴하는 상황에서, 시의회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예산 3295만원 들여 해외연수 길에 오르려는 시의원은 모두 7명으로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이다. 의회사무처 공무원 2명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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