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천 평 화 복 지 연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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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
발 신 : 인천평화복지연대 수 신 : 각 언론사 일 시 : 2020.07.16 제 목 : 故 박원순 시장 성추행 고소사건 관련 입장 연락처 : 이광호사무처장(010-8826-6188) |
故 박원순 시장 성추행 고소사건 관련 입장
- 박 시장을 고소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피해자의 권리회복이 이루어져야 한다.
- 피해자에 대한 어떤 형태의 2차 가해도 없어야 한다.
故 박원순 시장의 장례가 끝났다. 그리고 고인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의 입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되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피해자가 겪고 있는 크나큰 고통에 대해 공감하며, 어떠한 형태의 2차 가해도 모두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우선 피해자가 요구하는 객관적이고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피해자는 서울시 내부에 자신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호소하고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가 고의적으로 방치하거나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피해자와 시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조사와 그 결과에 따라 엄중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이뤄지지 않도록 사법당국이 철저히 대응하여 관련법에 따라 사법처리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우리는 전 사회적인 성찰 과정을 통해 위계적 권력이 작동하는 모든 곳에서 성범죄가 근절되길 바란다. 또한 위계적 권력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일상적인 폭력에 대한 감수성 향상과 평등하고 평화로운 관계형성을 위해 나 개개인을 돌아보는 성찰의 과정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성불평등이 사라지고 모든 사회적 소수자들이 존중받는 평등 사회 실현과 피해자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다.
2020. 7. 16
인천평화복지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