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료전지의 시간끌기용 꼼수 절대 용납 못한다!
- 17일까지 최종 답변하라
- 19일, 6차 총궐기대회 통해 공사강행 저지할 것....
- 김종호 대표 단식 25일째, 건강상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
1. 어제(13일)오전에 있었던 4자협의(비대위, 인천연료전지, 동구청, 인천시)가 ㈜인천연료전지의 공사강행 선언으로 파탄 났다. 이에 비대위는 주민들과 어린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하는 ㈜인천연료전지에 대해 강력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오늘 정오까지 “4자 협의에서 논의하기로 한 공론화방식의 해결방안을 제출할 것, 비대위가 제안하는 안전성과 환경영향에 대한 조사요구를 수용할 것, 위 기간 중 공사를 전면 중단할 것” 이라는 제안에 대해 답변할 것을 요구하였다.
2. 그러나 ㈜인천연료전지측은 ‘비대위 제안 사항에 대한 답변 기한 조정 요청’ 이라는 공문을 통해 6.19일(수)까지 답변하겠다고 회신하였다. 답변연기 이유에 대해서 ‘비대위가 요청한 3가지 제안이 단순 결정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닌 것’이라는 핑계를 대고 있다. 이는 한마디로 ‘시간끌기용’ 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위의 3가지 제안사항은 이미 4자협의체를 통해 줄곧 요구해온 사항들이기 때문이다.
3. 오늘로 김종호대표의 단식이 25일째이다. ㈜인천연료전지는 김종호대표의 단식을 앞으로도 5일을 더 하라고 떠밀고 있는 것이다. 다음 주 수요일(19일)이 되면 단식 30일째가 된다. 오늘 오후에 의사 검진이 있었다. 진료의사는 지금 당장이라도 단식을 중단하지 않으면 장기손상, 혼절 등 위험한 상황이 올수 있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지금 한가하게 시간을 보낼 여유가 없다. ㈜인천연료전지는 더 이상 주민들과 김종호 대표의 생명과 안전을 가지고 흥정하지 마라.
4. 마지막으로 ㈜인천연료전지에 기회를 준다. 우리가 요구하는 최종답변 시한은 17일 6시가 데드라인이다. 그 이후에는 더 이상 답변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꼼수에도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19일에 제6차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분명히 경고한다. 우리는 공사강행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물리력을 동원해 반드시 저지 할 것이다.
2019. 6. 14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별첨 : 인천연료전지 공문, 25일차 투쟁사진
○문의 : 김효진 집행위원장(010-3877-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