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즐거운 동행! 인천평화복지연대 연평도 평화기행 떠나...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아닌 남북어선이 공동조업하는 연평도로! 평화와 화해의 섬 연평도로!
1. 연평도는 지난 99년 연평해전을 시작으로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등 한반도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상징이 되고 있다. 남북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연평도에는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분쟁의 틈을 비집고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 최근 꽃게 조업철을 맞아 인천해경은 우리 해역을 침범하고 있는 중국불법어선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 인천해경은 지난 달 27일부터 연평도 해역에 500톤급 중형함정을 증가 배치해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불법조업으로 가슴아파해야 했던 연평도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강력한 단속만이 연평도 문제에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는 없다.
3. 인천평화복지연대 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2015년 10.4남북공동선언에 맞춰 ‘남북공동조업으로 우리 바다를 지키자’라는 주제로 연평도 남북공동어로구역 탐방을 다녀왔다. 연평도 주민들은 서해 중국불법어선들의 싹쓸이 조업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으며, 남북 분쟁의 여파로 여행객의 방문과 여행은 제약을 받고 있다. 연평도 주민들의 삶은 여전히 분단의 상처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탐방을 통해 연평도 주민들의 아픔을 느끼고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함을 공감했다.
4. 그래서 인천시민들과 함께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즐거운 동행! 연평도 평화기행’을 떠난다. 중국불법조업으로 고통 받는 연평도 어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10.4남북공동선언의 실현으로 남북공동어로구역을 실현해 우리 바다를 지키고 연평도를 평화와 화해의 섬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인천평화복지연대 평화통일위원회는 5월 14일~15일 연평도 평화기행을 시작으로 인천시민들이 함께하는 평화기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 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고승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