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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의 학교폭력 대책 발표에 대한 논평

 

 

오늘 학교폭력에 대한 인천시교육청 정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중학생 추락사가 계기가 된 자리로 도성훈 교육감이 직접 나서 인천시교육청의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그러나 교육감이 직접 나선 기자회견임에도 그 내용을 보면 몇 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다

 

우선 사망한 중학생과 가족에 대한 애도 외 이번 사안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다.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다. 학교공동체가 이번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해 나가는지를 살피고 그에 대한 적절한 지원을 하는 것, 또한 사망한 학생 가족에 대한 치유지원, 가해학생들에 대한 조치 등에 있어서 교육당국의 역할이 없을 수 없다. 본 사안에 대한 교육청의 역할은 언급하지 않고 학교폭력 전반에 대한 대책을 발표 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또한 이번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10여일이 지난 후 교육청이 입장을 내 놓은 것이다. 이번 사건은 인천 관내 학교를 다니는 중학생들 안에서 벌어진 일로 교육당국의 입장과 대책이 없을 수 없다. 교육청의 뒤늦은 대응에 대한 적절한 해명이 필요하다.

 

교육감은 인천교육의 수장으로서 교육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안에 대한 도의적 책임이 있다. 그러나 이번 기자회견은 교육감이 직접 나섰음에도 결과적으로는 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심어린 애도와 책임감이 느껴지지 않는 자리가 되어버렸다.

 

학교폭력은 단순히 개별 학생들의 인성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가 표출되는 것이다. 교육운동단체로서 그리고 우리사회의 기성세대로서 학생들이 겪고 있는 폭력문제에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 교육당국과 함께 시민사회가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는 학교폭력으로 추락사한 중학생 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2018년 11월 22일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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