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천 남 동 평 화 복 지 연 대 |
보 도 자 료 |
발 신 :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 수 신 : 각 언론사 일 시 : 2020. 10. 29. 제 목 : 남동구청은 남촌산단 대변인인가? 주민의 대변인 인가? 연락처 :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 이정석 사무국장(010-9160-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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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청은 남촌산단 대변인인가? 주민 대변인인가?
- 남촌산단 말고, 주민 건강 피해 줄일 수 있는 도시 숲을 조성하라!
1. 남동구청은 연일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남촌일반산업단지(이하 남촌산단) 추진 강행의사를 밝히고 있다. 남동구청이 남동구 주민들과 인천시민들의 건강을 져버리고 남동스마트벨리개발(주)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나선 꼴이다.
2. 남촌산단의 문제는 친환경 공단인지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기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남동국가산업단지(이하 남동산단)을 더 확장한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미 남동산단에서 나오고 있는 유해물질의 수치가 이미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산단을 확장하는 행태는 주민들의 건강권을 무시한 처사이다.
3. 남촌산단 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과 이미 착공된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현황농도가 최저 4.314㎍/㎥~ 최고 8.7㎍/㎥이다. 이는 건강영향평가기준 발암 위해도 지수를 약 최저 50배~최고 100배를 초과한 수치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남동산단이 확대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건강권이 매우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남동구청이 주민들의 건강권을 져버린 것이 아니라면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기보다 친환경이라는 이름으로 남촌산단을 밀어붙이는 이유를 납득할 수가 없다.
4. 남동구청은 더 이상 남동스마트벨리(주)의 대변인을 자처하지 말아야 한다. 남동구청은 남동구 주민들과 인천시민들이 남촌산단을 반대하고 있는 이유를 곱씹어 보길 바란다. 남동구청이 또 남동스마트밸리의 대변인 노릇을 한다면 강력한 주민 저항에 부딪힐 것임을 경고한다.
5. 인천시는 2022년까지 164억을 투자해 미세먼지 차단 도시 숲 19개소를 공단지역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동평화복지연대는 남동구와 인천시에 남촌산단 추진을 당장 멈추고 환경오염 저감과 주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도시숲 추진을 제안한다.
2020. 10. 29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
대표 김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