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이제는 시민에 의해 직접 통제돼야 합니다.
- 부평정수장 시민감시단을 출범한다. -
1. 작년 서구적수사태에 이어 인천에서 또 수돗물 유충 사태가 일어났다. 아직도 근본적 진단과 대안이 제시되고 있지 못 한 채 환경부와 인천시는 대응에 급급하고 있다. 이에 부평구와 계양구 주민들이 ‘부평정수장 시민감사단’을 출범해 안심 수돗물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2. 작년 수돗물 적수 사태는 인천시 상수도 부실 운영으로 인한 인재였다. 인천시가 적수사태에 대한 사후 대책으로 마련한 것들이 고도정수장 조기 준공과 운영, 워터그리드시스템 추진, 노후관로 교체 등이다. 하지만 올해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보더라도 고도정수처리장에 대에 대한 관리운영이 제대로 안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사건도 인재인 것이다.
3. 이에 부평정수장을 이용하고 있는 계양구와 부평구 주민들은 환경부와 인천시의 상수도 관리 운영과 부평정수장에 대해 직접 감시하고 참여하는 ‘부평정수장 시민감사단(이하 시민감시단)’을 추진한다.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해 직접 통제해 수돗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다. 시민감시단은 현재 수돗물 유충 사태에 대한 근본적 원인을 밝히고 이에 대한 도의적·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또 시민감시단은 유충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민관이 공동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과 부평정수장을 비롯한 인천시 수돗물 정책과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과 감시를 지속적으로 벌여 수돗물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통제력을 높일 것이다.
4. 수돗물에 대한 환경부와 인천시의 부실 관리가 시민들을 일상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시민감시단의 수돗물 감시와 참여 활동에 대해 인천시와 환경부는 충분히 보장·협력하길 바란다. 시민들의 충분한 참여로 안전한 수돗물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인천시에 요구합니다.
1> 부평정수장의 공개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시민 참여를 보장하라!
2>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에 대한 책임자를 문책하라!
2020년 8월 3일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 인천부평평화복지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