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법규 위반한 외유성 부실 해외연수,
해당 연수구의원들은 공개 사과하고 전액 환수하라!!
1. 외유성 해외연수를 다녀온 연수구의원들 관련한 보도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대통령 선거도 거르고 딸 졸업식 날짜에 맞춰 연수를 다녀온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송도1•2•3동), 패키지 관광 여행을 다녀온 이강구(자유한국당,송도1•2•3동), 정지열(더불어민주당, 선학•청학•연수1•2•3동), 박현주(자유한국당, 비례), 김준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옥련1•2•동춘1•2•3동)의 이야기다.
2. 이들이 다녀온 해외연수는 모두 외유성 해외연수다.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송도1•2•3동)은 대통령 선거 날짜에 연수를 다녀왔다. 딸의 졸업 날짜에 연수를 맞췄으며 일정의 상당일 딸과 함께했다. 외유성 해외연수를 딸과 함께 다녀오느라 촛불민심과 정권교체를 외면한 것이다. 보고서엔 대학방문 일정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딸이 다닌 대학이다. 4명의 의원은 당초 샌프란시스코 시청방문, 로스엔젤레스 수도전기 공급소, 라스베가스 노인복지시설 방문에 중점을 두어 연수 계획을 제출하였다. 하지만, 실제 H여행사에서 진행한 219만원짜리 패키지 관광여행을 다녀오며 애초 제출했던 중점과제는 온데간데 사라졌다. 219만원짜리 여행을 떠나며, 250만원의 연수비용을 받은 것도 문제다.
3. 또 올해 연수구의회에서 추진된 해외연수는 세 차례 모두 추진 절차부터 부실이었다. 이재정 의원은 해외연수 심사위원회 위원장임에도 불구하고 심사를 거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2017년 3월 중국으로 연수를 다녀온 정현배(더불어 민주당, 선학•청학•연수1•2•3동), 곽종배(더불어민주당, 옥련1•2•동춘1•2•3동), 양해진(자유한국당, 선학•청학•연수1•2•3동) 의원도 심사위원회를 거치지 않았다. 또, 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4명 의원의 해외연수 심사는 위원 5명 중 3명의 임기가 2017년 1월 31일에 끝났음에도 소집한 것이라 심사 자체가 자치법규를 위반한 것이다.
4. 연수구 의원들은 해외 연수 문제가 논란이 일자 자성의 조치라며 2018년 국외 연수 비용을 전액 삭감했다. 하지만, 이들이 삭감한 것은 본인들이 사용할 비용이 아니라 내년 6월 지방선거 후 새로 구성되는 의회가 사용해야할 예산이다. 구민들의 질타를 모면하기 위한 의원들의 꼼수다. 연수구민들을 조롱하는 연수구의원들의 태도에 연수구민들은 더 분노하고 있다.
5. 연수구의회와 이재정 의원등 해당 의원들이 진정성 있는 해결을 바란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첫째, 연수구의회와 해당 구의원들은 공개 사과하라!
둘째, 해외연수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당하게 사용된 연수비용을 환수하라!
셋째, 재발방지를 위해 해외연수 관련 자치법규를 조기 개정하라.
위와 같은 조치들을 행해지지 않는다면, 연수평화복지연대와 연수구민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6월 지방선거에서 낙천낙선 등의 유권자 활동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심판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또 자치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대응을 취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7. 12. 17
인천 연수평화복지연대 대표 라진규
* 담당 : 인천 연수평화복지연대 백나미 사무국장 (010-7913-4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