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가책임! 6.34 인천시민 행동을 시작한다.
- 국정조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대책 마련! -
- 11월 24일 목, 오후6시34분. 구월동 로데오거리 입구 -
1.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1월 24일 목 오후6시34분, 구월동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인천시민들과 함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촉구하는 ‘이태원 참사 국가책임! 6.34 인천시민촛불 행동’을 시작한다.
2. 이태원 참사 당일(10.29) 최초 신고가 6시 34분에 이뤄졌으나 시간만 흘러 사상자 354명(사망 158명, 부상 196명)의 참사가 발생했다. 정부는 참사 이후에도 ‘참사’ 대신 ‘사고’, ‘희생자’ 대신 ‘사망자’로 표현하며 참사 축소·은폐 논란이 일게 했다. 정부는 국가 추모 기간을 정해 놓고 추모 기간이 끝나자 추모 공간을 철수해 관제 추모라는 논란도 일게 했다. 여당인 국민의 힘은 ‘진상규명, 대책마련 우선’이라는 거리 현수막을 걸며 책임자 처벌을 피해가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게 했다. 이태원 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와 책임져야할 위치에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의 모습은 어디에도 책임지려는 태도보다는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해 하고 있다. 유가족들이 나서서 국민의 힘을 만나 이상민 장관이 물러나야할 것과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3. 국민들은 정부와 국민의 힘의 태도를 볼 때 이태원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시민들과 함께 ‘이태원 참사 국가책임! 6.34 인천시민 촛불’을 시작한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 게시판 운영,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영상 상영, 책임자 처벌 촉구 침묵시위 등을 개최한다.
4.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매주 목요일 인천시민들과 촛불을 들고 다시는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2022. 11. 22
인천평화복지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