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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무부시장에 관피아 인사들은 부적절

우물
2014.07.22 11:18 조회 수 895
인천시 정무부시장에 관피아 인사들은 부적절
- 정유섭ㆍ배국환 후보는 스스로 철회해야 마땅 -

1. 21일 마감된 인천시는 정무부시장 공모에 유정복호 인수위원회에서 부단장으로 참여했던 정유섭 부단장과 배국환 부단장이 신청해 결국 인수위원회 인사들로 주요 요직들이 채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또 정유섭 전부단장과 배국환전부단장 모두 관피아 논란이 이는 인물이어서 인천시 곳간을 투명하고 깐깐하게 챙겨야 하는 경제부시장으로 적합한 지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2. 정유섭 전부단장은 해피아 논란이 제기된 인물로 부단장 자격미달도 제기된 바 있다. 지난 6월에 제기된 내용에 따르면 정 부단장은 해피아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부회장으로 활동을 했을 뿐 아니라 해양회가 수익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독도심층수(주) 대표이사로 일해 왔으며, 현재는 사내이사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업체는 올해 1월 생수거래처 54곳 중 인천항만공사, 인천연안터미널, 군산∙목표∙부산지방해양항만청 등 해양관련 기관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 배국환 전부단장도 금피아(금융관피아)논란에서 비껴갈 수 없다. 배 부단장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기획재정부제2차관, 감사원 감사위원을 거쳐 현재는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일해오고 있다. 언론에 보도된 바를 보면 배 전부단장은 NH농협금융지주회사 사외이사로 근무하며 1년에 18회 회의를 하고 6천900만원의 급여를 받아 대표적 금피아 행보를 해온 것이라 할 수 있다. 또 배 전부단장에 대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기획재정부 2차관 시절 인천공항 민영화, 청도공사 등 공사 민영화를 추진하던 인사라는 사실이다. 배 전부단장은 오연천 공기업선진화추진위원장과의 문답과정에서는 “인천국제 공항사 지분 49%를 먼저 매각하고 매각 후 여건을 감안해 추가 매각을 할 수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져 인천공항 공사 민영화 반대와 인천지역 지역 환원을 요구하는 때 적합한 인물인 지 논란이 일 수 밖에 없다. 또 배 전부단장은 감사원 감사위원 시절 2011년에 비위업체와 부적절한 만남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던 바가 있다.

4. 인천시민들은 이런 논란이 예상된 인수위원회 두 부단장들만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신청한 것이 실망스럽기만 하다. 관피아 논란 등이 이는 두 후보들은 정무부시장 신청을 스스로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 만약 스스로 철회하지 않는 다면 인천연대 및 시민사회는 두 후보자들에 대한 추가 시민 검증을 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의회도 청문회 등의 엄격하고 철저한 자격 검증을 해야 한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의 이런 우려에 대해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인천시정을 펼쳐야 할 것이다.


2014. 07. 22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윤경미)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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