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성완종 메모 ‘유정복 3억’ 사건 소환 조사 하라.
- 서면조사만으로 진실 밝힐 수 없어 소환조사로 진실 밝혀야
- 유시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라.
1. 검찰이 성완종 리트스 수사 중 유정복 인천시장 측근에게 수 억원 규모의 경님기업 자금이 제공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보도된 것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팀은 경남기업 핵심 관계자로부터 경남기업이 유 시장의 특수관계인이 운영하는 ㄱ사에 공사비 형태로 ‘모작’이라는 방식을 동원해 수억원의 웃돈을 지급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작’이라는 방식은 재하청 방식을 통해 건설업계가 비자금을 조성 방식으로 아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진경스님은 언론에 “성 전 회장이 나를 찾아와 2012년 대선 때 홍문종·유정복에게 캠프 운영에 쓰라고 (돈을) 줬다고 했다”고 증언한 바도 있다. ‘유정복 3억’에 대한 개연성 있는 증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2. 하지만 검찰은 유 시장에 대해 서면조사만 하고 있다. 검찰은 1차 서면조사에 이어 9일 2차 서면질의서를 발송했다. 검찰은 1차 서면조사로는 충분하지 않아 2차 서면질의를 해 12일까지 받기로 한 것이다. 이에 인천연대는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 봐주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를 할 수 밖에 없다. 더이상 검찰의 서면 조사로는 성완종 메모 ‘유정복 3억’에 대한 진실을 밝힐 수 없다. 검찰은 유 시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엄중한 수사를 해야 한다.
3. 인천연대는 검찰이 유 시장을 즉각 소환조사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엄중한 법의 잣대를 갖고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또 유정복 시장은 검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완벽하게 해소해야 할 것이다. 인천연대는 성완종 메모 ‘유정복 3억’ 사건에 대한 진실이 밝혀 질 때까지 인천시민들과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평화와참여로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윤경미 공동대표 강주수 김홍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