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사회 김현종 예비후보 낙천∙낙선운동 할 것
김현종 후보, 한미 FTA 추진 주역 국민들에게 용서받지 못 할 인물
김현종•홍영표•송영길 한미 FTA 3인방 출마에 실망
오늘 더불어 민주당 김현종 씨가 계양갑에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김 후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중요 책임자였다. 이에 김 후보가 얼마 전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할 때도 ‘국민이 용서하지 않은 사람을 당이 국민에게 용서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 용서할 사안인지 의문이다’라는 등의 비판이 일었다.
2. 한미자유무역협정(FTA)는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등 국민들의 우려와 동의가 충분하지 않았음에도 강행 추진됐다. 심지어 김 후보는 본부장 시절 한국 교섭대표임에도 국익을 충분히 대변하지 않은 것이 폭로되기도 했다. 위키리크스 문건에 따르면 미국의 외교전문에 김 후보가 미국 초국적 제약회사에 불리한 ‘약가 적정화 방안’이 한국에서 시행되지 않도록 노력했고 이 정책이 청와대와 논의 중이라는 사실을 미국 대사관에 미리 귀띔까지 해줬다고 한다. 한미 FTA 협상에 한국 대표로 국익을 위해 일한 인물인지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3. 또 김 후보는 개성공단 폐쇄 후 18일 "북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어떻게 보면 우리가 개성공단을 폐쇄시킬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해 개성공단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 이런 발언을 한 김 후보는 평화도시 인천이라는 곳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볼 수 없다.
김 후보의 계양 출마로 부평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지원위원회 지원단장을 지낸 홍영표 후보, 민주당 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찬성론자 대표주자인 송영길 후보가 부평과 계양에 한미 FTA 3인방이 출마한 꼴이 됐다.
4. 인천시민사회는 김현종 후보의 계양갑 출마와 이를 용인한 더불어 민주당에 실망스럽다. 인천시민사회는 한미 FTA 추진 실무 책임자였던 김현종 후보를 낙천 대상자로 삼고 공천이 될 경우 낙선 시민행동을 할 것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 윤경미 장인호 / 공동대표 강주수 김홍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