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송영길 시장은 부패척결 의지를 분명히 밝혀라! 일벌백계할 비리공무원에 탄원서제출이라니... 탄원서 제출 주도한 관계자에 대해 엄중 문책하라 1. 비리혐의로 구속된 인천경제청 간부공무원에 대해 선처를 바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인천시 공무원들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직원들이 대구법원에 제출하기 위해 311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한다. 2. 작년 11월26일 인천시는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외부청렴도 7위(전년도 8위), 내부청렴도 1위(전년도 6위), 정책고객평가 1위 (전년도 16위), 종합순위 전국 7위를 했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시장업무추진비 매월공개, 고위 공직자 청렴도평가, 청탁등록시스템 및 내부고발시스템 구축 운영, 민원 업무 해피콜 실시,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화, 중간관리자 특별교육, 매월 청렴캠페인 전개를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3. 그러나 이번 비리간부공무원의 구명을 위한 탄원서 서명에 공무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인천시공무원들의 표리부동한 부끄러운 속살을 보이고 말았다. 백날 신고센터 운영하고 청렴교육 하면 무엇 하겠는가? 정작에는 제 식구 감싸기로 잘못된 동료애를 보여주고 있는데 말이다. 이게 바로 인천시 공무원들의 진정한 청렴도 수준의 현 실태이다.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4. 송영길시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 부패척결 의지를 시민 앞에 분명히 보여야 할 것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다. 이번 탄원서 제출을 주도한 공무원이 누구인지 밝혀내고 그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다. 만일 이번 사건을 송영길시장이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그동안 비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써왔던 인천시의 불명예는 앞으로 씻기 어려울 것이며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의 불신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2013년1월 28일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