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옛 복지보건연대 보도/성명

  • home
  • 보도자료
  • 옛 복지보건연대 보도/성명

잘못된 인하대 총장 선출, 조양호 회장은 각성하라!

최고관리자
2012.02.16 10:49 조회 수 767

[공동성명] 잘못된 인하대 총장 선출, 조양호 회장은 각성하라!


 


1. 인하대 총장은 인천과 소통하는 인사가 선출되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기대와 다르게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고교 동문을 총장으로 선출하였다. 총장추대위원회 위원 11명 중 조양호 회장 고교 동문이 5명 포함되어 있으며, 총장추대위원회 투표 결과도 조양호 회장 고교 동문이 1순위를 차지했다.


 


2.한진그룹과 관계있는 학교법인 및 학교들을 보면 조양호 회장이 학교의 발전보다 고교 동문들을 챙기기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 실례로 학교법인 인하학원 이사 12명 중에서 조양호 이사장을 포함하여 고교 동문이 4명이다. 조양호 회장 자녀 2명도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학교법인 정석학원 이사 11명 중 지창훈 이사장을 포함하여 5명이 조회장의 고교 동문이다. 또한 인하공업전문대 총장과 한국항공대 총장도 모두 조양호 회장의 고교 동문들로 채워져 있다. 이전 인하대 총장을 제외하고 학교법인 이사장, 대학 총장 모두가 조양호 회장 고교 동문들인 것이다. 결국 이번에 인하대 총장마저도 조양호 회장 고교 동문으로 선출한 것이다.



3.인하대는 1954년 설립이후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인재를 배출했지만, 정작 인천과의 소통에는 소홀히 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도 교수 대부분이 인천이 아닌 타 지역에 거주하는 등 인하대의 정체성을 의심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하대는 인천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강화 하는 등 인천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인하대가 송도국제도시로의 이전을 계획하고, 이를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등 인천시민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 조양호 회장의 학연에 의해 인하대 총장 선출이 이뤄져 인천시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인천과 소통하기 위한 인하대의 진정성은 이제 의심받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4.인하대 총장은 인천과 적극 소통할 수 있는 인사가 선출되었어야 했다. 인하대는 110여 년 전 인천을 떠나 하와이로 이주한 동포들의 피와 땀, 그리고 조국에 대한 희망과 한이 서린 민족대학이다. 인하대 설립당시 인천시의 토지 제공은 물론, 인천시민들이 모금에 적극 동참했다. 설립취지로 보면 인하대는 명실상부한 인천의 대학이다. 따라서 인하대 총장은 인천 지성의 최고 상징으로서, 인천과 소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객관적이고 지역사회가 수긍할 만한 기준 없이 조양호 회장의 고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선출된 인하대 총장과 인하대는 앞으로 인천지역사회로부터 조롱거리가 되고 외면 받을 것이다. 아울러 조양호 회장의 금번 총장 선출결과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5.앞으로 인하대와 새롭게 선출된 총장은 인천지역사회로부터 어떠한 협력도 받지 못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012.2.15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7 [연대성명]상수도 민영화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문 file 복지보건연대 2007.11.03 1072
166 표리부동한 인천국제공항공사, 누구를 위한 공기업인가? [4] 복지보건연대 2009.03.31 1067
165 OCI는 지방세 납부 회피꼼수 중단하라. file 최고관리자 2013.10.10 1065
164 예산논리 앞세워 교육복지예산 21억 감액한 시교육청 규탄한다 file 최고관리자 2013.12.19 1062
163 인천시교육청은 복지영재학급 부정실태 철저히 조사하라! 신규철 2010.07.08 1055
162 공동성명 - ‘인천광역시장과 함께 하는 시민단체 공약제안 세부추진계획 토론회’ 제안 file 복지보건연대 2007.11.03 1046
161 [공동성명]장기요양보험법 제정에 관한 시민사회단체의 의견 복지보건연대 2007.11.03 1042
160 공권력에 의한 타살을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4] 복지보건연대 2009.01.22 1041
159 [공동성명] 인천시 보육조례 개정안에 대한 재의 촉구 성명서 file 최고관리자 2008.03.31 1030
158 [성명] 노인장기요양제도의 부실 시행 방지를 위해 제도의 공공성 확보가 시급하다 복지보건연대 2007.11.03 1030
157 대형유통업체들의 안전 불감증을 고발한다! 복지보건연대 2008.04.02 1028
156 사회복지법인 인천재활의원은 환자와 직원의 인권을 침해하는 불법적 CCTV를 즉각 철거하라! file 복지보건연대 2007.12.07 1026
155 재정위기로 그늘이 드리워진 ‘ 그늘 없는 복지’ file 최고관리자 2011.06.27 1025
154 [re][re] 누구를 위한 권역별재활병원인가 ? 최고관리자 2012.01.12 1023
153 인천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예산을 추경에 수립하라! file 최고관리자 2013.04.23 1015
152 인천시는 제대로 된 예산정책토론회를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예산절감방안을 찾아야 한다 file 최고관리자 2008.04.21 1010
151 안상수 시장은 인천의료원의 민영화 계획을 즉각 철회 하라! [4] file 복지보건연대 2009.05.21 1005
150 롯데백화점 지방세 안내려고 증축건물 미등기 file 최고관리자 2012.03.05 1001
149 서비스 질 보장없는 장기요양제도 기만이다![공동성명] file 최고관리자 2008.01.11 992
148 신세계백화점 특혜시비 일지 않도록 행정지도 철저히 하라! file 복지보건연대 2007.12.06 992
보도자료
인천광역시 남동구 용천로 208 (26-3번지) 711호
전화 : 032-423-9708    팩스 : 032-714-3968
COPYRIGHT ⓒ 인천평화복지연대 ALL RIGHT RESERVED.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