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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복지보건연대 보도/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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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상은 키워 준 은혜도 모르는 배신행위,


식자재 납품사업 진출을 야욕을 즉각 포기하라!






우리나라 대기업의 문어발식 업종확장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동네 상권 침탈에 이어 최근에는 유통도매업 확장을 시도하면서 지역상권의 혼란과 도매상인의 생존이 위협 받고 있다.


두부와 콩나물을 만드는 CJ는 연매출 50억이 넘는 식자재 업체의 지분 51%를 인수해 안양에 2만평규모의 물류단지를 만들어 유통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진행 중이다.  LG아워홈은 규모 큰 식당에 식자재를 직접 납품하더니 이제는 지역 대리점을 모집해 중소상인들의 사업영역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주)대상은 ‘다물’이란 중소기업을 내세워 광주, 대전, 하남, 부천 등의 건실한 식자재업체를 인수해 도매납품업에 이미 진출하여 전국적으로 큰 혼란과 중소상인들의 생존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이곳 삼산동에도 대상의 식자재판매시설을 입점 시키려 현재 공사 중에 있다.




인천 삼산동은 30여개의 소규모 식자재업체가 영업 중에 있고 이곳에 연관되어 있는 대리점들이 수백개가 넘는 인천 도매유통 밀집지역이다. 이런 곳에 대기업의 판매시설이 들어온다는 것을 중소도매상인들의 망할 수 밖에 없고 망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위의 대기업들은 주로 식자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다. 이 대기업은 탄생부터 지역의 중소기업 및 영세 상인들의 생존권 빼앗아 왔고, 성장의 과정에서도 역시 지역의 튼실한 식품제조업체들을 인수합병하면서 몸집을 불려왔다. 이제는 너무 비대해져 식품생산의 독과점의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대기업들의 성장에는 물류유통을 담당하는 전국의 수십만의 도매상인들의 혁혁한 공로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 식품제조업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생산에서 유통영역까지 넘보는 사태에 이르렀다.

우리는 이런 대기업의 행태를 몰염치하고 파렴치한 배은망덕한 은혜를 원수로 갚는 배신행위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대형마트, SSM의 난동이후, 롯데마트, 이마트의 도매유통업으로 전환으로 커다란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도매상인들의 의해 성장해 온 대기업들의 식자재 납품업 진출은 그야말로 유통상인들을 죽음의 길로 내모는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아니, 절대로 죽지 않을 것이다.

이렇듯 파렴치하고 몰염치한 대기업들의 행동을 철퇴를 내리고 중소상인에 삶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거는 투쟁을 시작할 것이다.



우리의 투쟁은 없는 자들의 억지나 땡깡이 아니다.  우리의 주장은 대기업의 식자재납품업 진출은 영세도매상의 생존권을 약탈하는 일이며 건강한 경제생태 구조를 파괴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우리들의 투쟁은 동반성장과 상생의 몸부림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대상을 비롯한 대기업들에게 분명하게 이야기하는 바이다.

입만 열면 떠들어 대는 사회적 책임에 진정성이 있다면 중소상인들의 밥그릇을 탐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는 등의 대기업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그리고  먼산 불구경 보 듯하고 있는 정부도 중소상인들의 사업영역을 적합업종으로 선정해 대기업의 진출을 제도적으로 제동을 걸어야 할 것이다.

 

 만약, 우리의 동반성장과 상생의 의견을 무시하고 계속 중소상인들의 밥그릇을 탐내는 파렴치한 행태를 보인다면 우리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대기업의 헛된 욕심에 철퇴를 가할 것이며, 이것은 함께 공멸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1년  8월 10일



(주)대상재벌 식자재 납품업 진출 저지 인천대책위,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대형마트규제와소상공인살리기인천대책위,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대책위, 인천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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