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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천사회복지대학 개최 (2005년 6월)

복지보건연대
2007.11.12 14:05 조회 수 1070

www.icnews.net 장호영기자

14일 7시30분 만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인천사회복지연합(준) 주최로 인천사회복지대학이 개최되었다. 인천사회복지대학은 이후 21일, 27일, 7월5일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며 회원, 사회복지단체 종사자, 관심있는 시민들과 함께 사회복지운동에 대한 방향과 고민을 나누기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서는 인하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유해숙 교수의 '사회복지운동의 의미와 지점'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유해숙 교수는 "사회복지사들끼리 결혼하면 기초생활 수급권자로 전락한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며 "현장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가도 막상 현장에 들어가면 떨어지는 일에 치이며 허덕이게 된다. 사회복지사들은 판에 박히고 꽉 막힌 행정적 지시를 이행하는 단순 노동자에 불과하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하며 살아간다"고 현재 사회복지 현장의 실태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1980년대부터 복지국가를 목청껏 외쳐온 한국의 국가는 한편으로는 여전히 성장모델과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을 맹목적으로 추구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의무를 싼 값에 사외복지사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달리 말해 사회복지사들은 신자유주의적 국가가 만들어낸 희생자들을 윤리적 소명 때문에 대신 떠맡고 있는 것이다" 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사들은 더 이상 신자유주의적 국가에 순응해서는 안되며, 자신들만 참으면 모든 사태가 좋아질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으로 '그' 현장에 '그런' 모습으로 있어서는 안된다." 며 "이제 복지현장에서 느낀 문제점과 대안들을 공유하고 공적인 토론을 조직해야 하며 이런 의미에서 사회복지운동을 펼쳐나가야 한다. 지역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며 다른 운동영역과 연대해 나가야 한다"고 하였다.

 남동구 만월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는 김경의 사회복지사(26)는 "사회복지사들의 인권, 환경이 개선되어야 클라이언트에게도 제대로 된 복지를 실현 할 수가 있다.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행정, 정책을 마련하는 논의들이 필요하다" 며 "사회복지운동은 현재 사회복지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하며 오늘 강의를 해준 교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하였다.

 오늘 인천사회복지대학 1강에는 나눔과 함께, 노인의 전화, 부평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남구지역아동센터, 각 구별 사회복지관 등의 기관들에서 6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사회를맡은 인천사회복지연합 신규철 사무처장    www.icnews.net 장호영


대학 개최의 의의를 설명하는 김재복 공동대표 www.icnews.net 장호영


강의를 맡은 유해숙인하대 사회복지대 교수 www.icnews.net 장호영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하게 강의를 경청했다          www.icnews.net 장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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