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의 복지예산확충을 위해 시민사회와 관이 함께 만났다.
지역사회복지재정 확충을 위한 인천시민 네트워크 (이하 네트워크) 주최로 인천시 8개 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이하 지복체) 담당과장 연석회의가 11월 22일 남동구청 지하 간담회장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9월 인천광역시 군수구청장 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자치구 복지예산 확충운동 관련 네트워크의 브리핑이 있은지 3개월이 지나서야 8개구의 지복체 담당과장들과의 내용 공유의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중구, 남동구, 남구의 담당과장 들만이 참석하여 예산확충운동에 대한 담당 공무원들의 이해정도를 드러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네트워크가 제안한 복지예산확충운동의 필요성에 강한 공감을 나타내며 민관 협력기구인 지복체가 이 운동의 주체가 되어야 함에 동의했다. 또한 이를 통해 지복체 활성화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12월 13일 수요일 8개 구 지복체의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위원장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지복체 위원들 안에서 이 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 지복체의 정식안건으로 상정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네트워크는 8개 자치구가 인천광역시로부터 지원받는 재원조정교부금 확충을 통해 자치구의 전체 예산을 확충하고 그 금액의 절반을 복지와 관련한 자치구의 자체 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예산확충운동을 민-관의 협력으로 펼쳐내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