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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근형 교육감 딸 특채 의혹 ‘일파만파’

최고관리자
2010.09.14 17:48 조회 수 803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이 딸을 공립학교 교사로 특별 채용,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준비하는 등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또한 전 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이었던 이수영 인천시 교육의원의 딸도 공립학교 교사로 특채, 특혜 의혹이 함께 제기됐다. 

‘인천 교육비리 근절을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13일 오전 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근형 교육감 딸과 이수영 교육의원 딸의 특별채용 의혹 관련, 특별 감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특채 사건에 이어 인천에서도 나근형 교육감과 이수영 의원의 딸이 사립중등교육원 교육공무원 특별채용에 응시해 특별 채용된 사실이 드러났다”며 “특히 특별채용 당시 나 교육감은 면접위원을 위촉할 권한을 가지고 있었고, 이 의원은 교육국장으로 면접위원 선정 권한과 응시자격기준을 변경할 수 있는 인사위원회 위원이었기에, 특혜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언론 보도를 보면, 나 교육감은 2001년부터 시교육감을 세 번 연임했으며, 면접에는 교장급 교원과 과장급 교원 등 5명이 참석했고, 이들은 나 교육감의 딸이 시험에 응시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며 “2009년 특별채용에는 나 교육감 딸이, 2010년에는 이 의원의 딸이 수석을 차지했다는 것은 또 다른 의혹을 사고 있다. 이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14일 감사원에 감사를 신청할 계획이며 검찰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교육감의 딸은 1995년 4월 인천의 한 사립중학교에서 수학과목 정교사로 근무하다가 2009년 사립중등교원 교육공무원 특별채용에 합격해 그해 3월부터 인천 연수구의 A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당시 특채로 12명을 선발했는데, 나 교육감의 딸은 2명을 선발하는 수학교사 자리에 응시했다. 나 교육감의 딸은 총5명의 지원자 중 1차 서류(40%)·필기(30%) 전형과 2차 면접(30%) 전형에서 모두 1등해 최종 합격했다. 

이 의원의 딸은 1999년 3월 영어 기간제 교사로 일하다가 2007년 2월 말 인천의 한 사립고등학교 정교사가 됐다. 2010년 사립중등교원 교육공무원 특별채용 영어과목 분야에 합격해 3월부터 연수구 B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의원의 딸도 영어과목 총4명의 지원자 중 1차와 2차 전형에서 모두 1등해 합격했다. 

특히 이 의원의 딸이 특채되면서 시교육청은 특채기준을 변경한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2009년 7월 2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2010년 사립중등 교원 특채기준을 ‘공고 시행일 현재 만3년 이상인 자’에서 ‘2010년 2월말 현재 만3년 이상인 자’로 응시자격기준을 확대했다. 

이 의원의 딸은 애초 기준일 경우 응시자격에 제외되지만, 기준이 확대돼 턱걸이로 응시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 의원의 딸을 제외하고 특채에 지원한 12명의 평균 경력은 16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교원인사과 관계자는 “특별채용이라 하더라도 정당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지원 기준을 변경한 것은 당시 감사원에서 초등교원 특별채용과 중등교원 특별채용 자격기준을 통일하라는 지시를 내려, 7월 2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자격기준을 개정한 것이고, 이는 지원의 범위 축소로 피해를 막기 위한 절차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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