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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련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 저지 투쟁 선포식

최고관리자
2009.07.14 12:48 조회 수 45140


옥련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 온 몸으로 저지한다!

- 정부는 사업조정제도 즉각 발동하라


 

이곳 옥련동은 재래시장과 동네슈퍼, 상점가 상점들이 조화롭게 존재하며 평화로운 유통생태계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삼성태스코라는 포악한 육식공룡이 나타나 생태계를 유린하고 있다. 이놈은 피도 눈물도 없고 오로지 이윤만을 목표로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상인들의 생계 터전을 무자비하게 약탈하고 있다. 삼성태스코는 홈플러스라는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라는 신종무기를 장착하고 아무런 저항력도 갖추지 못한 동네상권에 점령자로 군림하려 하고 있다.





이렇게 중소상인들이 대기업의 양육강식의 시장 논리에 의해 죽어 나자빠지고 있는 시각에도 정부와 정치권은 이 핑계 저 핑계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치 않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월30일에 하반기 서민생활 대책을 발표하면서 시도단위에 대.중소 유통업체가 자율적으로 의견을 조율할 수 있도록 ‘사전조정협의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그리고 만일 합의가 원만하게 되지 않을 경우에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사업조정을 신청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자율적 사전 협의은 애시당초 불가능하였음이 증명되었다. 정부의 서민대책이 발표되는 그 시각에 신세계는 이마트에브리데이라는 소형(73평) SSM을 출시하였고 7월중으로 10여개를 출점시키겠다는 선언을 하였다. 그리고 이곳 옥련동과 갈산동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입점은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예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전쟁을 종식시키려면 먼저 휴전을 하고 평화회담을 하는 것이 순리이다. 상생을 이야기 하려면 대기업이 먼저 동네상권 침탈 행위를 멈추어야 한다.





 우리는 대기업과 정부의 상생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서민경제와 지역경제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몸집불리기와 무차별적인 시장쟁탈을 통한 이윤추구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이들 대기업들에게는 경제정의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기업윤리도 다 통용되지 않는 것이다.








이제 정부는 더 이상 시간끌기를 하지 마라. 하루하루가 우리상인들에게는 생사가 왔다갔다하는 절박한 시간들이다. 그리고 상인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상인단체들도 이제는 판단을 내릴 때가 왔다. 상인단체들은 중소기업 사업영역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조정제도를 즉각 신청하고, 중소기업청은 해당법률 제34조 1항 ‘중소기업청장은 제32조의 규정에 의한 사업조정의 신청을 받은 경우 그 대기업 등으로 하여금 조정심의회의 심의를 거칠 때까지 당해 사업의 인수·개시 또는 확장을 일시 정지할 것을 권고할 수 있다’ 에 의거하여 모든 곳의 입점행위를 즉각 중단시켜야 할 것이다.





옥련동비상대책위와 인천대책위는 상인단체들과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청에 ‘사업조정제도’ 의 조속한 발동을 촉구하는 바이다. 오늘부터 우리는 우리의 목숨줄인 생계터전을 지키기 위하여 온몸으로 투쟁할 것이다. 한 치도 타협도 없이 우리의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삼성테스코가 우리의 정당한 투쟁에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모든 수단과 물리력을 동원하여 결사적으로 투쟁할 것이다. 눈물과 한숨만 내쉬며 패배적으로 주저앉지 않을 것이다. 죽을 때 죽더라도 끝까지 저항할 것이다. 


 


이제 우리 상인들은 정치인의 사탕발림도 정부당국의 여론무마용 정책에 더 이상 놀아나지 않을 것이다. 오로지 누가 서럽고 억장이 무너지는 우리의 가슴을 쓰다듬어주는지 똑똑히 기억할 것이고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상인들을 살리는 것은 소비자들과 시민들에게도 이익이 된다. 동네상권은 미래의 우리 일터요, 최고의 일자리이며, 훌륭한 사회안전망이기 때문이다. 정감어린 동네상권을 사랑해 주시는 지역주민들께 감사하며 친절과 정성으로 우리 동네 지역경제를 지켜나갈 것이다.





                     


                        - 우리의 요구 -





1. 정부는 중소상인 보호하는 사업조정제도 즉각 발동하라!


1. 국회는 유통산업발전을 즉각 개정하라!


1. 삼성테스코는 옥련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을 즉각 중단하라!


1. 동네상권 다 죽이는 SSM입점  결사반대한다!


1. 지역경제 파탄내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초토화를 즉각 중단하라!





                       


                       





                             





                          2009년 7월13일





            








       대형마트규제와 소상공인 살리기 인천대책위원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반대 옥련동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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