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인천 간석역에서는 고 박기연씨 추모제 및 활동보조인제도 쟁취 결의대회가 있었다.
고 박기연씨는 뇌병변1급 장애인으로 장애인생존권 투쟁에 적극 참여하는 활동가이다. 박씨는 지난 2일 인천 간석역에서 지하철이 들어오는데 스스로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평생을 집 안에서 생활할 수 밖에 없었던 박씨는 정규교육을 받을 수 없어 한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말도 어눌했다. 하지만 박씨는 전동휠체어를 통해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고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기 위한 현장에 늘 참석하는 열성적인 활동가였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는 성명을 통해 “인천지역 1, 2급 중증 장애인은 2만4000명을 넘지만 거의 대부분 집에서만 처박혀 살거나 감옥 같은 수용시설에서 짐승처럼 살아가고 있다.”며 “치매에 걸린 아버지(94)와 둘이 살다가 절망해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버린 것은 중증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지 못한 정부와 인천시, 사회의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간석역에서 인천시청까지 퍼포먼스를 벌이며 이동한 이들은 박씨의 죽음에 대해 인천시가 공개 사과할 것과 활동보조인제도를 즉시 제도화할 것 등을 요구한 뒤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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