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회복지보건연대 성명.
연수구청장 사과 요구도.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대표 서영남)는 연수구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급식을 실시하는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들의 자필서명이 들어간 운영일지를 요구, 인권침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본보 3월20일)는 보도와 관련, 22일 항의성명을 내 자필서명 중단과 구청장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아동인권은 아동들이 스스로 인권침해라는 것을 느끼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이 지켜주어야 할 의무"라며 "연수구청은 스스로 무슨 잘못을 했는지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자필서명 요구의 배경에는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교사들에 대한 의심이 깔려있고, 이 역시 교사에 대한 인격모독"이라며 구청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아울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사회복지인들과 연대해 강력한 대중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