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인천참여예산학교가(이하 예산학교) 지난 2월 27일 총 4강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열린 예산학교는 매 강의마다 150여명이 참가하는 등 예산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99년부터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했으나, 투명한 예산 편성이나 시민참여 예산 편성 등을 앞세운 인천시의 토론회는 초기의 폭발적 관심과 긍정성이 시간이 갈수록 퇴색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시민·복지단체들은 인천시 여성복지보건국과 새로운 형식의 토론회를 선보여 희망을 보여줬다. 이러한 경험이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어 참여예산네트워크가 결성된 만큼 올해 인천에서 벌어질 참여예산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할 때이다.
참여예산네트워크는 예산학교 이후 여성복지보건분야, 문화관광체육분야 등 인천시의 각 국에 조응하는 예산분석팀을 꾸려 4월중순~4월말에 진행될 예산분석토론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복지보건분야는 여성, 보건의료, 장애인, 노인, 아동, 청소년, 사회복지일반의 총 7개분야 60여명이 참여하여 분석팀을 구성하였다. 이들은 3월 19일 여성복지보건분야 예산분석팀 워크샵을 갖고, 이 자리에서 예산분석의 방향 및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