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부평미군기지는 송병준후손의 땅이고 월미산은 누구의 땅인가 ?
몰역사적 형식논리에 얽메어서 주민의 살권리 무시하는 한심한 인천광역시는 반성하라
1. 월미산은 6.25때 인천상륙작전의 주공격목표였고 연합군상륙과 동시에 맥아더가 첫발을 내디딘 곳으로 모든삶의 터전이 처절하게 짓밟힌 산이기도 하다
이때 월미산은 공중과 함표사격으로 융단폭격을 받아 버림받은 산이 되었고 이후 미군에 징발되어 금단의 지역으로 민간인 출입금지되었고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거쳐 인천광역시로 돌아와 공원으로 조성 될 계획이다.
2.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79번지 일대에 3,4대에 걸쳐 100년 이상 거주하며 살아오던 주민들이 월미산이 군부대에서 공원부지로 풀리면서 삶의 새로운 터전을 되찾는 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으나 전쟁통에 집문서 땅문서 등 소유권주장에 관한 서류상의 문제로 어렵게 되자 주민들이 반발하여 1952년 3월부터 2003년 7월 까지 아홉차례 이상 탄원을 내었지만 관련 규정이 없어 받아들일수 없다는 형식적 논리로 인천광역시와 군부대는 일관하고 있는것이다.
이로서 소시민의 삶의 전체인 거주권에 관하여 아무런 의식이 없는 인천시와 시의회에 대한 각성을 요구하지 않을수 없으며 보다 현실적이고 적극적으로 주민들에 대한 의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3. 오는 4월에 월미공원이 착공될 예정에 있기에 인천연대 중·동지부는 풀뿌리지방자치와 몰역사적 행정의 현주소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며 아래와 같이 주장한다.
· 주민을 위한 조례없이 규정만을 앞세우는 인천시와 시의회는 각성하라 !!
· 주민삶에 대안없는 시의회는 반성하라 !!
· 몰역사적 형식행정 인천시는 각성하라 !!
· 원주민들 몰아내고 반민족적 역사속에 친일파만 땅찾는 인천시는 반성하라 !!
2004년 3월 24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중·동지부
( 지 부 장 신 영 천 )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