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천연대와 (사)내일청소년생활문화마당은 인천시내 고등학생 802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평가 및 선거연령에 관한 청소년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현역 국회의원들은 낙제점의 평가를 받았으며,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현역 국회의원 평가에서 인천지역 청소년들은 68.9%가 '가'로, 20.2%가 '양'으로 평가해 89%이상이 낙제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미'가 8.9%를 차지했으며, '우'가 1.5%를 차지했다. '수'는 고작 0.5%를 차지했다. 이는 일반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청소년들의 불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3.청소년들은 선거권이 주어진다면 후보자를 선택할 때 도덕성(67.5%)과 정책공약(21.5%)을 보고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4.인천지역 청소년들은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문제에 대하여 64%가 필요한 것으로 답했고, 14.3%만이 필요 없다고 답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필요하다는 이유로 53.4%가 사회구성원으로서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으로 답했다. 이성적 판단 능력이 있기 때문에가 29.6%를 차지했으며,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가 12.2%, 세계적 추세이기 때문에가 4.8%로 뒤를 이었다. 필요 없다는 이유로 50%가 미성숙하기 때문이라 답했다.
5.결론적으로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문제에 대해 인천지역 청소년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선거법 개정을 통해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출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천지역 청소년들은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불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신현수)
* 이 보도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