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 home
  • 보도자료
  • 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어처구니없는 남구청장의 제 살 깎기 행정

문학지기
2009.04.29 14:32 조회 수 2016
수신 : 각 언론사
발신 :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동양제철화학 폐석회의 올바른 처리를 위한 남구대책위원회
제목 : 어처구니없는 남구청장의 제 살 깎기 행정
담당 : 남구대책위원회 집행위원원장 남승균 (017-364-9708)


어처구니없는 남구청장의 제 살 깎기 행정
- 공공용지 5천 평 기부채납은 포장된 기만이다. 동양제철화학과 재협상하라. -


1. 수십 년간 지상에 불법적치 된 동양제철화학의 폐석회 320만 톤이 폐석회 처리 협약서에 따라 현재 처리되고 있다. 그러나 320만 톤의 폐석회 이외에도 현재 동양제철화학 터 지하에는 엄청난 양의 폐석회가 매립되어 있다. 폐석회는 지하에 매립되어 있을 때는 적법하지만 도시개발 시 터파기 공사로 인해 적출된 폐석회는 곧바로 폐기물로 취급된다. 이미 옹진군 신청사, 수인선 지하공사, 인천대교 공사로 배출된 폐석회가 문제가 된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례이다. 남구대책위는 지난 2008년 11월 이영수 구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지하폐석회 처리와 관련하여 남구청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또한 그 자리에서 남구대책위는 제일모직이 대구시에 기부한 ‘오페라하우스’, 삼덕제지가 안양시에 기부채납한 ‘삼덕공원’ 을 사례로 들며, 동양제철화학에게도 주민복지와 피해보상 차원에서 그에 상응하는 500억 원 규모의 문화복지센터를 기부채납 받을 것을 제안한 바 있다.

2. 그러나 지난 4월9일 남구대책위는 이영수 구청장과의 만남에서 대단히 실망스런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이 날 자리에서 이영수 남구청장이 “동양제철화학으로부터 5천 평 규모의 땅을 추가로 기부채납 받기로 하였다”는 발언을 한 것이다. 그런데 남구대책위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동양제철화학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는 5천 평은 동양제철화학이 인천시에 문화용지로 기부채납 한 2만9천 평의 일부이다. 결국 이영수 구청장이 자랑삼아 한 5천 평 추가 기부채납 발언은 동양제철화학에게서 받은 것이 아니라 인천시에게서 뺏어 온 것이다.

3. 황당할 따름이다. 동양제철화학으로부터 공공용지를 추가적으로 기부채납 받아도 모자랄 판에 이미 확보한 부지의 일부를 받아와서는 자기 치적인 냥 자랑하고 있으니 말이다. 소위 전문경영인이라는 이영수 구청장의 셈법이 초등학교 수준에도 훨씬 못 미치니 참으로 한심하다. 남구대책위의 ‘500억 원 규모의 문화복지센터 기부채납 요구’는 동양제철화학으로인해 수십 년 간 피해를 입어 온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이다. 그럼에도 조삼모사 식 행정으로 인천시민을 속이려 한다면 이는 결코 용서될 수 없는 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시민의 입장에서는 5천 평을 손해 본 것이다. 반면 동양제철화학은 손안대고 코푼 격이다.

4. 안상수 인천시장도 용현학익지구 개발사업지구 안에서 이미 확보한 공공용지를 남구청과 나누어 가졌다면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이는 동양제철화학에게 또다시 특혜를 주는 꼴이며, 인천시민을 기만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동양제철화학은 송암미술관 기증당시에도 위작논란과 대지의 공공용지 포함문제로 그 진정성을 의심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어차피 확보해야 할 공공용지비율을 가지고 갖은 생색을 내며 편법으로 또 다시 시민들을 현혹하려 한다면 부도덕한 기업의 이미지만 더욱더 커질 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5.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실수할 수도 있다. 더욱이 그것이 선의에 의한 것이라면 더더욱 이해와 용서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의도된 거짓이거나 숨겨진 특혜라면 이는 결코 용서될 수 없다. 만일 이영수 구청장이 지금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면 당장 동양제철화학과의 협상내용을 원점으로 돌리길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이영수구청장은 수많은 의혹에 휩싸이게 될 것이며 구민들과 시민사회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2009. 04. 29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동양제철화학 폐석회의 올바른 처리를 위한 남구대책위원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5 예견된 월미은하레일의 좌초, 엄중한 문책 반드시 뒤따라야 file 관리자 2011.01.23 2049
1804 용현․학익지구 개발 사업에 대한 ‘공개적인 시민공청회’를 개최해야 한다! file 사무처 2007.06.15 2049
1803 과연 누구를 위한 시민위원회인가? file 남구 2008.10.29 2044
1802 인천시 교육청 나근형 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하며 사무처 2005.10.19 2037
1801 특혜의혹 덩어리 ‘연수구 추경예산’ file 연수지부 2009.03.31 2036
1800 인도주의 외면하는 대한적십자사, 적십자회비 납부거부운동 벌일 터 사무처 2005.05.24 2035
1799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고시를 강행한 이명박 대통령 규탄 기자회견문 file 사무처 2008.05.30 2030
1798 [성명서]‘놀고 먹자판’으로 전락한 구의원세미나 남동지부 2005.04.15 2028
1797 집단 부도덕성에 감염된 연수구의회 file 연수지부 2008.06.28 2027
1796 인천도시개발공사 김용학 사장 물러나야 사무처 2005.06.20 2026
1795 [논평]제2연륙교 명칭심사 유감 사무처 2005.04.18 2025
1794 이상권 후보, 여론조작 혐의 발견 못했나? 묵인했나? file 사무처 2008.03.30 2019
» 어처구니없는 남구청장의 제 살 깎기 행정 file 문학지기 2009.04.29 2016
1792 폭력에 가까운 곽종배 의원의 억지춘향 file 사무처 2007.07.17 2013
1791 서구의회는 즉각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하라. file 서지부 2010.12.22 2012
1790 경인운하 건설에 대한 안시장의 비이성적인 집착 file 사무처 2008.06.27 2010
1789 이성 잃은 계양구의회! 한나라당이 나서서 해결하라! file 계양 2008.10.14 2005
1788 이학재 의원 대표발의 한 집시법 개악은 시민소통 봉쇄한 꼴 file 관리자 2013.05.06 2001
1787 구민은 안중에 없는 계양구의회 file 관리자 2008.10.07 2000
1786 개혁으로 포장된 이상한 정원 축소 file 남동사무 2008.10.07 1999
인천광역시 남동구 용천로 208 (26-3번지) 711호
전화 : 032-423-9708    팩스 : 032-714-3968
COPYRIGHT ⓒ 인천평화복지연대 ALL RIGHT RESERVED.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