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 <인천 ‘을’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시킨다.
- 소비자들이 ‘을’ 지키기에 나선다 -
1. 지난 20일 용인에서 편의점주가 또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편의점주들의 잇단 자살, 남양유업 파문, 배상면주가 점주 자살 등 유통재벌 ‘갑’의 밀어내기 등 불공정 관행으로 인해 ‘을’의 극한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 배상면주가는 밀어내기 관행을 인정했지만 점주와 유가족에 대한 보상만 이루어 졌을 뿐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을’들은 결국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2. 22일 전국 중소상인들과 시민사회단체, 정치계는 ‘을’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제도 마련을 위해 전국 ‘을’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한다. 이와 발맞추어 인천 지역에서도 <인천 ‘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구성을 위해 시민들이 나설 계획이다.
3. 인천연대는 5월말까지 인천지역 중소상인, 시민사회계, 노동계, 종교계, 정치계 등과 함께 비대위를 구성해 ‘을’의 생존을 위해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인천연대는 인천시민들과 함께 소비자로서 권리 주장을 통해 ‘을’이 죽음으로 모는 불공정한 유통구조 개선하기 위한 행동에 돌입한다. 시민행동은 ‘을’문제 해결을 법과 제도개선 청원운동, 남양유업 교섭 등 ‘갑’과 ‘을’ 교섭 시 ‘을’ 지지운동, ‘갑’의 교섭 불성실 또는 불이행 시 제품 불매운동 등 소비자들이 유통재벌들을 향해 ‘소비자 갑’ 선언과 함께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연대는 ‘을’ 보호를 위한 법 개정에 지역 정치인과 정당이 적극 참여하지 않을 경우 2014년 지방선거에서 소비자인 유권자들에게 심판의 대상이 될 것임을 밝힌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윤경미, 공동대표 강주수 공형찬)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 전국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 22일(수) 오후 2시 중소기업청 중앙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