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로 예정된 인천연대 후원의 밤 무기한 연기
인천연대 중앙위, ‘인천연대 공동체의 날’로 변경해 100만 촛불대행진에 합류 결정
1. 6월 10일로 예정된 ‘인천연대 후원의 밤’ 행사가 무기한 연기되었다. 지난 6월 5일 개최된 인천연대 중앙위원회는 ‘인천연대 후원의 밤’ 행사의 연기를 결정하고 서울 시청광장 앞에서 ‘인천연대 공동체의 날’로 변경, 진행하기로 하였다. 인천연대는 이 날 행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이명박 규탄! 전면 재협상! 을 요구하고 ‘100만 촛불 대행진’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
2. 인천연대는 단체의 창립기념일이자 1987년 민주화 항쟁이 폭발되었던 6월 10일을 기념해 매년 후원의 밤을 개최해 왔다. 그러나 인천연대 중앙위원회는 지난 4월 18일 한-미간의 쇠고기협정이 타결되고 촛불 정국이 펼쳐지면서 후원의 밤 행사를 계획된 일정대로 치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 이 땅의 민주주의가 새로운 위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3. 인천연대는 이번 협정이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송두리째 포기한 협정이며 국민의 건강권 보다 미국의 대형 육류 수출업자들의 이익이, 이 땅의 검역주권 보다 미국의 일방적인 이익을 앞세운 협정이라 규정한다. 이에 인천연대 중앙위원회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총력 투쟁을 결의하였다. 이에 인천연대는 후원의 밤 행사의 연기를 전격 결정하고 당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100만 촛불 대행진에 참여키로 하였다.
4. 인천연대는 이에 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의 밤 행사 무기한 연기를 공지하고 우편물과 전화를 통해 행사 초청자들에게 후원의 밤 연기를 긴급하게 알리고 있는 상황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이원준, 공동대표 강주수, 김영점, 홍현웅)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