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 home
  • 보도자료
  • 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우리는 일제고사 반대하고 신나는 체험학습 간다~

사무처
2009.03.30 14:05 조회 수 1818
넌 31일 날 뭐해?
우리는 일제고사 반대하고 신나는 체험학습 간다~

1.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0일 예정했던 진단평가(일제고사)를 내일(31일) 실시한다고 한다. 잇따른 성적조작과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이를 의식한 교과부는 전체학생의 0.5%를 대상으로 표집평가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시도 교육청 별로 날짜를 정해 평가하라며 책임을 슬쩍 산하 교육청으로 떠넘겼다.

2. 그러나 인천시 교육청을 포함한 대부분의 시도 교육청들은 예상과 같이 31일 동시에 진단평가(일제고사)를 실시한다. 지난 해 실시한 일제고사의 문제점이 아직 제대로 보완되지 않았음에도 일사분란한 결정이다. 작년에 실시한 일제고사 시험에서 많은 지역의 학교들은 평가 결과를 조작하거나 장애학생들과 체육특기생을 제외하는 등 비교육적 행태를 서슴지 않았다. 이처럼 전국 초․중 일제고사는 학교와 학생의 서열을 부추기고,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시킴으로서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늘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일제고사의 문제점은 시기와 방법, 성적조작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일제고사는 그 자체가 잘못된 평가방식으로 양심 있는 교육자라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정책이다. 일제고사는 경쟁과 성적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경도된 교육이데올로기이자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이다. 더불어 교육주체의 자발성과 창조성을 발현하기 어려운 학교시장화정책의 일환인 것이다.

3. 더욱 충격적인 것은 ‘체험학습 신청이 들어오면 거부하되 외국으로 가는 체험학습은 허가하라’는 교육청 공문에 대한 인천지역 일선 교사들의 증언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학생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험학습 선택권을 소수의 학생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으로 전락시킬 것이다. 교육청은 반드시 해명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책임을 져야 한다.

4.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를 비롯한 ‘일제고사반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일제고사를 결사 반대한다. 그리고 우리는 일제고사에 대한 반대의 뜻을 담아 일제고사 반대 퍼포먼스와 일인시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31일 진행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교과부와 인천시 교육청의 진지한 자기반성과 정책수정을 촉구한다.

■ 경쟁교육 중단! 일제고사 폐지! 인천교육주체 결의대회
- 2009년 3월 30일 오후 5시 30분
- 인천시 교육청 정문

■ 일제고사 반대 퍼포먼스
- 2009년 3월 31일 오전 9시
- 인천시 교육청 정문

■ 체험학습 “너랑 나랑 책이랑 놀래”
- 2009년 3월 31일 오전 9시
- 인천시 교육청 정문 출발 → 파주 출판단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이원준, 공동대표 강주수, 김영점, 홍현웅)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65 6월 10일로 예정된 인천연대 후원의 밤 무기한 연기 file 사무처 2008.06.09 1870
1764 인천시 연세대에 8,000억 기부금 약속 file 사무처 2008.01.31 1870
1763 학업성취평가 결과통보는 사실상 ‘통지표’의 부활 사무처 2005.03.29 1870
1762 양심 불량 인천시의회 일부 시의원들 사무처 2005.07.07 1867
1761 주한미군은 캠프마켓 반환약속 즉각 이행하고 기지 내 환경조사에 응하라! file 부평 2011.02.07 1857
1760 문학산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철회! SAM-X사업 폐기! 국방부 항의집회 취재 보도 요청 문학산대책위 2005.06.27 1856
1759 기호일보의 부당노동행위 사무처 2005.05.10 1856
1758 무모함의 결정판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file 사무처 2008.04.15 1855
1757 (주)효명건설의 영업사원으로 전락한 연수구청장 file 사무처 2007.06.27 1850
1756 [총선 우편물 6.] 계양산 골프장 개발 관련 4.9 총선 후보자들의 정책에 대한 우리의 입장 file 사무처 2008.04.07 1848
1755 한국토지공사, 인천 청라지구 조성원가 공개거부 사무처 2005.12.12 1844
1754 종교 갈등 부추긴 황우여 의원 자진 사퇴 촉구 file 관리자 2011.01.18 1843
1753 박윤배 구청장 임기도 시작 전에 뇌물부터 꿀꺽! file 부평지부 2007.06.28 1839
1752 인천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문제 의원들을 징계하라. 사무처 2005.06.28 1835
1751 감사원의 안상수 전 시장 고발은 사필귀정(事必歸正) file 사무처 2011.07.29 1834
1750 [보도자료] 카리스호텔과 부평관광호텔 규제 완화 철회하라. file 관리자 2013.09.09 1833
1749 인천전문대 가짜학위 교수들 엄벌해야 file 사무처 2008.02.11 1829
1748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에 찬성하는 인천 제 사회단체 대표 100인 공동 선언 사무처 2005.10.27 1826
1747 차기유도무기(SAM-X)사업 즉각 폐기하라! 사무처 2005.05.20 1821
» 우리는 일제고사 반대하고 신나는 체험학습 간다~ file 사무처 2009.03.30 1818
인천광역시 남동구 용천로 208 (26-3번지) 711호
전화 : 032-423-9708    팩스 : 032-714-3968
COPYRIGHT ⓒ 인천평화복지연대 ALL RIGHT RESERVED.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