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의회의 진심어린 자성을 기대하다!
- 업무추진비 공개 및의장단 선출에 대한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 -
1. 남동구의회는 지난 7월 후반기 원구성을 하면서 파행을 거듭해왔다.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을 하는 과정에서 의원간 내분과 갈등으로 새벽에 날치기로 상임위원장을 선출, 본회의장 석유통 난입, 기물파손, 의원간 폭력, 성추행 파문, 업무추진비 부적절한 사용 등 의회내에서 도저히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일어났었다.
2. 이에 인천연대 남동지부는 지난 9월 19일 남동구의회 의원 전원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우리는 당시 남동구의회의 모습이 구민의 대표로서 자격이 없음을 선포하는 자리였으며, 남동구의원의 진심어린 각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었다. 인천연대 남동지부는 이후 17일간 의회 앞 1인 시위와 대시민 선전활동을 펼치며 남동구의회의 문제점을 알려내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3. 남동구의회는 시민단체의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지난 17일 개최된 제2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남동구의회 의장이 의회를 대표하여 대구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또한 내년 의정비 동결, 금년 해외연수 취소, 자원봉사활동, 문제의 당사자였던 부의장 사퇴 등의 쇄신안을 발표하였다.
4. 인천연대 남동지부는 남동구의회의 쇄신안이 지난 과오를 모두 벗어내는데 미진함이 있다고 판단하지만, 이번 쇄신 조치를 통하여 진심어린 자성과 앞으로 이런 불미스런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부적절한 업무추진비 사용을 막기 위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업무추진비 월별 사용내역 공개 및 의장단 선출과정에 대한 제도 개선도 요구하는 바이다.
또한 인천연대 남동지부는 앞으로 남동구의회 의원 개개인에 대한 의정감시 활동을 강화하며, 지방의회의 올바른 상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남동지부 (지부장 김동석)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