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여성접대한 국제교류원 교수 징계하라.
1. 인천대학교가 시립대학에서 국립대학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지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사한 국.공립대학 분야 청렴도에서 35위 중 26위로 조사되어 인천시민들에게 실망을 준 데 이어 교직원들이 일본교수들에게 여성접대를 한 기사가 보도되어 인천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2. 인천대학교 교직원의 일본교수 여성접대 사건은 인천대 국제교류원에서 주최한 ‘후쿠오카대학초청 한국문화체험’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며, 여성접대를 한 교직원은 국제교류원 원장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후쿠오카대학 교수들과 동행한 날은 광복절을 코앞에 둔 8.13일로 독도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상처를 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큰 모욕감을 준 사건이다.
3. 특히 인천대학교는 비리 사립대에서 시민들이 만든 시립대학을 거쳐 곧 국립법인화로 전환되는 시점이다. 이럴 때 대학의 교직원이 시민들과 국민들에게 도덕적으로 학문적으로 더 높이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할 때 벌어진 일이라 인천대국립법인화 과정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 우려된다. 인천연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리가 국립법인화를 이끌 신임 인천대학교 총장의 리더쉽에 대한 도덕적 기준이 될 것이라 본다.
4. 이에 인천연대는 인천대학교 국제교류원장 등에 의해 벌어진 일본교수 여성접대 사건에 대한 인천대학의 진상조사와 그이 따른 징계를 요구하며, 인천시의회와 인천시에서도 인천대학교 국제교류원 운영에 대한 감사 등을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
5. 인천연대는 인천대학교 국제교류원의 국제 교류 활동에 대한 자료와 원장의 업무추진비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신청하였다. 인천연대는 인천대학교가 이번 국제교류원의 여성접대 사건에 대한 엄격한 감사와 처리를 통해 인천시민들의 지지를 받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한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윤경미, 공동대표 강주수, 공형찬)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