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비리 정치인 공천으로 중구 구민 우롱하는 새누리당
최소한의 도덕성과 자질도 없는 김홍섭 후보 사퇴하라
1. 지난 11월 20일 새누리당에서 중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김홍섭 전 구청장을 최종 확정했다.
2. 새누리당이 공천한 김홍섭 후보는 2002년 민주당으로 중구청장에 당선되어 2006년 선거법으로 구청장직을 상실한 비리 정치이자, 2012년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변경한 철새 정치인이다. 과거 선거법 위반으로 상실한 구청장직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바꾼 김홍섭 후보는 누가 보아도 최소한의 도덕성과 자질도 없는 비리․철새 정치인이다.
3.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새누리당의 공천기준이다.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은 14일 후보경선 기자회견에서“민주당 소속인 전 중구청장이 도덕적인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고 구청장직을 상실한 만큼 그런 인물을 공천한 민주당은 책임지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새누리당의 공천은 민주당 당시 선거법 위반이라는 도덕적인 문제로 구청장직을 상실한 전례가 있는 김홍섭 후보로 결정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새누리당의 공천 기준은 한 편의 블랙코미디를 보는 것 같다.
4. 중구 구민들은 민선 5기 들어 벌써 세 번째 구청장직 상실의 가슴 아픈 경험을 하고 있다. 2000년 직권남용으로 이세영 구청장, 2006년 선거법 위반으로 김홍섭 구청장, 2012년 공갈협박으로 김홍복 구청장이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중구 구민들은 더 이상 비리 구청장을 바라지 않는다. 오욕의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김홍섭 후보가 다시 중구청장 후보로 등장한 것은 중구 구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5. 이제라도 새누리당과 김홍섭 후보는 중구 구민들의 민심을 읽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중구 구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며, 인천연대 중․동지부는 중구 구민들과 함께 낙선운동을 불사 할 것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중․동지부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