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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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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응원단 참가 불발, 실망스럽고 안타깝다
- 박근혜정부, 남북화해의 결정적 계기 잃어버려...
- 유정복시장, 대회 성공위한 아무런 역할도 못해...
- 감동 없는 인천아시안게임 우려 된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라는 인천아시안게임의 막이 올랐다. 9월 19일 개막부터 10월 4일 폐막까지 16일간의 뜨거운 스포츠 축제가 인천에서 벌어진다. 2014인천아시안게임남북공동응원단은 지난 7월 23일 발족이후 북측 선수단은 물론 북측 응원단이 참가하여 스포츠를 통해 남북화해와 협력이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활동해 왔다. 전국적으로 5천여명의 응원단을 조직하였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개막일이 지나도록 북측 응원단 참가는 결국 불발로 끝나고 말았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북측 응원단 참가 문제는 언론의 최고 이슈였고 대회 성공여부의 중요한 요소였다. 전쟁의 바다, 분쟁의 서해를 끼고 있는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면 45억 아시아인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를 가장 극적으로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남북공동응원단과 인천시민들은 올해 초 대통령의 통일대박 발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남북실무회담개최 등을 지켜보면서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 북측 선수단, 응원단과 함께 만들었던 감격스러운 평화축제 기억을 떠올리며 큰 기대를 해왔다.

그리고 우리는 아시안게임 개최도시의 수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를 촉구하였고, 이를 위해 북측 응원단을 아무런 조건 없이 직접 초청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유정복 시장은 우리의 진정어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끝내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 박근혜정부도 남북화해의 결정적 계기를 잃어버렸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고, 안타깝고 아쉬운 심정을 금할 길 없다.

어제 개막식에 대하여 시민들과 언론이 ‘감동은 없고 한류스타만 남았다’는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만일 남북이 단일기를 앞세우고 공동입장을 했다면, 북측 응원단이 참가하여 남북한이 뜨겁게 환영하였다면 이보다 더 큰 감동적인 퍼포먼스는 없었을 것이다. 인천을 전쟁의 도시에서 미래지향적인 평화의 도시로 상징하고 세계 평화도시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그 어떤 기획도 없었다. 감동이 없는 축제는 예산만 낭비하는 행사에 불과하다. 벌써부터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해서 시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지고 경기장은 텅텅 빌 것이라는 예측이 난무하고 있다. 경쟁만 있고 감동은 없는 대회가 되지나 않을까 우려스럽다.

참으로 안타깝고 실망스럽지만 인천아시안게임은 이미 시작되었다.
남북공동응원단은 지난 9월 15일 북한과 중국의 남자축구 경기에 동포애를 담아 열정적으로 응원한 바 있다. 비록 북측 응원단이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남북공동응원단은 앞으로도 북측 선수들 경기와 남북 경기에 대해 평화통일의 마음으로 뜨겁게 응원할 것이며 시민과 함께 평화축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다만 남북응원단은 모든 일정이 끝난 이후 과연 인천아시안게임이 수조원의 혈세를 투입하여 애초의 취지에 맞게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에 걸맞게 치뤄졌는지, 인천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만들어 냈는지, 이를 위해 유정복시장과 중앙정부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다.

2014년 9월 20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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