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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호 의원의 도덕성 또다시 도마 위에 올라

사무처
2008.04.30 15:59 조회 수 2405
유천호 의원의 도덕성 또다시 도마 위에 올라
- 피감기관인 관광공사에 자격 미달의 아들 취업한 사실 드러나 -

1. 유천호 의원의 도덕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감사원이 지난 3월 24일부터 진행한 감사결과 인천시의회 문교사회위원장인 유천호 의원의 아들이 인천관광공사의 채용과정에서 무려 30여 점이나 부족한 점수를 받고도 합격한 사실이 밝혀졌다. 유천호 의원은 그동안에도 선거법 위반전력과 인천시 생활체육협의회 관련 조례 개정과 남동구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선거에 지나친 개입 등으로 끊임없이 도덕성 논란을 일으켜 왔다.

2.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지난 해 말 유천호 의원의 아들이 인천관광공사에 사무직 입사원서를 냈으나 서류심사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하자 인천관광공사는 채용공고에도 없던 ‘고시공부 경력’을 가점 항목으로 넣어 심사를 통과시켰다. 그러나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되자 유천호 의원의 아들은 이달 초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퇴사했다.

3. 문제가 크게 되자 인천관광공사는 “면접과정을 1인이 감당하다 보니 과중한 업무와 촉박한 마감시간으로 인한 인사 담당자의 단순 과실이었을 뿐 점수 조작이나 외부의 압력은 없었다.”는 내용의 해명자료를 배포하였다. 그러나 인천관광공사의 해명자료는 더 큰 의혹을 낳고 있다. 당시 서류심사와 필기시헙은 외부 공채 위탁기관에서 맡았기 때문에 담당 직원 1인의 실수였다는 해명은 말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고시공부 경력’이라는 해괴한 가점 항목을 통해 심사를 통과한 응시자가 유천호 의원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우리가 선뜻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4. 인천관광공사는 유천호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문교사회위원회의 피감기관이다. 직업 선택의 자유야 누구나 가져야 할 권리이지만 해당 기관에 대한 감시권한이 있는 의원의 아들이 피감기관에 입사원서를 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옳지 않다. 특히 우리가 관심을 갖게 되는 지점은 과연 유천호 의원 개인이나 인천시의회 차원의 압력행사가 있었는지 여부이다. 만약 압력이 있었다고 한다면 유천호 의원은 문교사회위원장 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물론 의원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 아무리 세상이 도덕보다는 개발과 실용이 선택의 최우선 기준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도덕성의 최소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의원은 마땅히 사퇴해야 한다.
더불어 자신의 친척 비리 채용에 연루된 인천시의 고위 공직자 또한 마땅히 그 책임을 져야 한다.

5. 인천연대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신중하게 지켜볼 것이며 이미 바닥을 드러낸 유천호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인천시의회 앞에서 가질 예정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이원준, 공동대표 강주수, 김영점, 홍현웅)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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