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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천연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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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일행의 불량한 해외순방
사실이라면 뇌물수수, 청렴도 전국 최하위 오명과 무관하지 않아


1. 안상수 시장 일행이 지난 12일 유럽과 중동 4개국 순방에 나섰다. 이번 순방에는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관계공무원, 기자들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해외순방에 들어가는 경비가 특정 업체로부터 제공되었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는 이를 적극 부인하며 예산이 집행된 공식적인 해외순방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고진섭 시의회 의장과 유천호 부의장의 경우 개인부담으로 순방에 나섰다는 해명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선뜻 납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2. 인천연대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안상수 시장과 고진섭 시의회 의장 등은 12일부터 20일까지 투자 유치와 내년 인천세계도시축전 등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홍보를 위해 해외순방에 나섰다. 이들은 이탈리아 밀라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이집트 카이로 등 유럽과 중동 4개국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3. 이들의 해외순방이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해외순방에 들어가는 경비가 공식 예산이 아닌 업체로부터 제공받았다는 의혹 때문이다. 실제 공식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해외 순방에 나섰다면, 시중에 나돌고 있는 관련 업체로부터 경비 일체를 제공받고 해외순방에 나섰다는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구나 경비를 제공한 업체가 인천시 대형 개발 사업에 깊숙히 관계된 업체라는 점에서 우리가 갖는 우려는 더욱 크다. 만일 인천시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지출결의서나 카드사용 내역 등 관련 증빙서류 일체를 즉각 공개해야 한다.

4. 더구나 인천시의회의 경우 현재 제170회 2차 정례회가 개회중이다. 1년 중 가장 중요한 행정사무감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장과 의장, 부의장이 함께 해외순방에 나선 것은 누가 뭐라 해도 적절치 못한 행동이다. 인천시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5. 최근 인천시는 공무원들이 각종 범죄에 연루돼 줄줄이 구속되고 공공기관 청렴도는 16개 광역시․도 중 14위를 기록하는 등 비리도시로 전락하였다. 공직사회의 도덕성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인천시에 대한 신뢰는 더욱 추락할 것이다.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의 명확한 해명이 없을 경우 인천연대는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밝힌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이원준, 공동대표 강주수, 김영점, 홍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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