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에서 미확인 폐수방류
동양화학 폐수관련 진상조사하라.
1. 9월 21일 제2경인 고속도로 밑 동양화학 부지 수로로 알 수 없는 폐수가 방류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를 받았다. 현장을 방문하니 탱크를 연결하는 쇠관에서 폐수가 나와 수로로 흐르면서 악취와 하얀 연기, 부글부글 끓는 듯한 미확인 폐수였다. 또한 탱크에는 작업인부들이 하얀 가루를 마구 뿌리고 있었고 오후에는 포크레인을 동원한 수로청소를 하고 있었다.
2.지난 6월 4일에도 남구대책위는 동양화학 유수지 물고기 떼죽음과 관련하여 보도 자료를 냈었다. 동양제철화학은 지금까지 주변피해 주민들에게 피해사실의 물증을 요구해 왔다. 지난번 유수지 물고기 떼죽음과 이번의 폐수방류는 환경피해 및 주민피해의 결정적 물증이며 36년간에 있었던 일을 연상하게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한결같은 반응이었다. 우리는 이미 모든 물증을 확보하고 있다.
3. 남구대책위원회와 주민대책위원회는 동양제철화학에서 흘러나온 폐수와 관련한 투명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남구청,인천시 요구한다. 이미 대책위는 위와 같은 폐수방류 및 향후 예상되는 환경피해와 관련한 공동감시단 구성을 제안한바 있다. 재발방지를 위하여 다시 한번 남구청, 동양화학에 요구하는 바이다.
4. 이후 남구 대책위원회와 주민대책위원회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켜 볼 것이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진행되는 폐석회 유수지 매립은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과 함께 한 삽도 옮길 수 없음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5. 우리는 오늘 22일 오후 2시 동양화학 정문 앞에서 동양화학 규탄집회를 통해 강력히 항의할 것이다
2004년 9월 22일
동양제철화학 폐석회의 올바른 처리를 위한 남구대책위
동양화학폐석회금호1차아파트 주민대책위
학익1통 주민대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