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유원지 운동시설을 관광시설로 변경하는 것은 특혜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시민의 편에서 심의하라.
1.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004년 9월22일 오후2시 인천시청에서 총9건의 안건을 상정하여 심의한다. 이중에는 연수구 송도유원지 세부시설 변경안이 포함되었다. 연수구 옥련동 194-75번지일원 35,000평(5필지)에 대하여 운동시설(28,000평)/숙박시설(6,000평)로 된 것을 관광숙박시설(30,000평)로 변경하여 480실의 관광호텔을 짓겠다는 특정인의 요구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결국 운동시설을 관광시설로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2. 연수연대는 자연녹지지역 용도를 시설변경을 해서 특정인에게 특혜를 제공하려는 인천시의 방침을 반대한다. 배드타운인 연수구에 러브호텔과 나이트클럽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데 관광호텔까지 건립되어 생활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묵과 할 수 없다.
3. 인천시는 2003년 제11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송도유원지전체에 대해 마스터플랜 후 재상정]한다는 결정을 했다. 우리는 송도유원지 종합개발계획은 합의된 바 없는데도 졸속으로 시설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를 이해 할 수 없다.
4. 대우자판은 이지역에 국제비지니스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인천시에 용도변경을 요구했다. 주변지역 50만평의 토지주들도 용도변경을 요구할 예정이어서 이 지역은 결국 난개발될 공산이 크다. 인천시는 종합개발계획도 없이 특정인들의 이익에 편승하는 것이다. 인천시가 도시계획을 제대로 할 의지가 있다면 송도지역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여 시민의견을 청취해야 한다.
5. 이 지역은 애초의 계획대로 청소년피크닉 시설과 일반운동시설이 건립되어야 한다. 인천시의 도시계획은 기부채납 받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20m도로를 기부채납받는 조건으로 시설변경안을 제출한 것은 일관성 없는 행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6. 연수연대는 특급호텔로 인한 교육/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한다. 또 이 지역을 대우자판이 요구한 상업용지로 용도변경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의심 할 수밖에 없다. 인천시는 평당50만원에서 1,000만원(옥련동상권)으로 지가상승을 노리는 토지주를 생각하기보다 인천시민을 위한 도시계획에 더 매진해야 할 것이다.
연수구 시민단체 연대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