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에 있었던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송도유원지 세부시설변경안이 보류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을 피해주민들과 함께 환영한다. 그간 동양화학 폐석회의 올바른 처리를 위해 관심을 가져준 도시계획위원들과 지역언론, 지역시민단체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 그간 동양화학과 인천시, 남구청은 폐석회 처리 협약서를 근거로 피해주민들과 남구대책위의 문제제기를 올바로 수렴하지 않고 모든 것을 강행처리 해왔다. 이번 결정은 그간 피해주민들과 남구대책위가 주장해온 사실을 도시계획위원회가 그 타당성을 인정하는 결정이었다.
- 이제 이번 보류결정으로 하여 폐석회 처리문제와 용현학익지구 개발계획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도시계획위원회가 조건부로 결의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이 과정에서 피해주민과 남구대책위을 분명한 주체로 인정하고 합의해 나가야 할 것이다.
- 그간 강행처리를 추진해온 동양화학과 , 인천시, 남구청은 피해주민과 지역사회에 진지한 반성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며, 이럴 때 비로서 상호간의 신뢰가 형성될 수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 마지막으로 이번보류 결정으로 모든 행정적, 법적절차는 중단되어야 하며 보류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새로운 틀과 일정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협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
2004년 9월24일
동양제철화학 폐석회의 올바른 처리를 위한 남구대책위
동양화학 금호1차아파트 주민대책위
학익1통주민대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