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기관은 성 상납의 실상을 밝혀내고 당사자를 엄벌하라
성 상납 파문의 주역 김석우의원과 관련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라.
1. 남동구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불거진 성 접대 의혹 파문에 대한 사법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또 남동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한달이 넘도록 시민 홍보전 및 사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천지역사회를 들끓게 한 남동구의회 성 상납 의혹 파문은 김석우 의장이 남동연대의 농성장에서 무릎을 끓고 눈물을 흘리며 사죄하며 의장직 사퇴를 약속 했음에도 약속 3개월이 지나도록 의장직을 수행하는 뻔뻔스러움을 아직도 보여주고 있다.
2. 김석우의장과 남동구의회는 40만 구민의 자존심을 뭉개놓고 사퇴해결을 위해 진상을 밝히고 책임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기 보다는 사건을 무마하려는 의혹을 받기에 충분한 비교시찰을 다녀와 또다시 구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남동구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강석구)는 8명중 3명의 의원만이 강원도 정선군에서 개최되는 아리랑 축제 참석을 빌미로 지난주 사무국 직원 2명을 대동하고 3박 4일동안 동해시로 비교시찰을 다녀왔다. 또한의장선거의 반대편에 섯던 자칭 비주류파 의원 6명과 사무국직원 2명도 지난주에 동두천시와 춘천시를 2박 3일동안 다녀왔다.
이것이 남동구의회 정상화를 위한 진정한 의정활동이란 말인가!
의회 뒷얘기로는 김석우 의장이 내부적으로는 12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기로 했고, 비주류가 동의했다는 사실은 충격을 넘어 분노케 하고 있다.
3. 지금 남동구 의회는 남동구와 인천전역에 망신을 자초하고 260만 시민의 자존심을 상실케 한 성 상납 파문에 대한 진상을 구민들에게 자세히 밝히고 석고 대죄하는 반성과 책임이 시급히 필요한 때이지 화합 운운하며 구민의 혈세를 가지고 비교시찰을 다녀올 때가 아니다.
남동연대는 지난 9월 한달 동안 남동지역 곳곳에서 성 상납 파문에 대한 의원들의 의정활동 발언내용을 알리고 사퇴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에서 시민들의 엄청난 관심과 분노를 똑똑히 보고 있다.
국가적으로 망신인 김석우 의장의 성 상납 의혹 파문에 대하여 사법기관은 철저하게 수사를 통해 엄벌하고,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는 남동구의회는 의회 정상화를 위해 구민 앞에 정중하게 사과하고 책임있게 의원직을 사퇴할 때 남동구의회 정상화를 위한 사태의 실마리를 풀릴 수 있다는 것이 남동연대의 분명한 입장이다.
4. 남동연대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남동구의회를 대상으로 15일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비롯해 김석우 의장이 거주하는 만수5동과 관련의원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선전과 사퇴 서명운동을 지속 전개하는 등 남동구의회가의 정상화가 이루어 질 때까지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둔다.
2004. 10. 11.
남동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영점,김영란,김성주,배진교,신석진,오명심.이명경, 문용원,박준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