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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상자 2억원 책임지고 안상수 시장 물러나야

사무처
2004.10.14 12:50 조회 수 1069
굴비상자 2억원 책임지고 안상수 시장 물러나야
제기된 의혹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
안상수 시장의 계속된 거짓말 정치적, 도덕적으로 책임져야

1.안상수 시장에게 전달된 굴비상자 2억원과 관련하여 그 동안 제기되었던 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안상수 시장은 13일 경찰조사에서 굴비상자를 지난 8월 28일이 아닌 24일 전달 받은 것을 시인했으며, 돈을 받기 전 건설업체 사장을 만난 사실과 동생 집 주소를 알려 준 것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안상수 시장이 인천시민을 기만하며, 계속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드러난 셈이다.

2.우리는 안상수 시장이 사법적 처벌을 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안상수 시장이 대가성을 부인하고, 돈을 전달된 것을 안 시점이 29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또한 사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 핑계를 대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상시적으로 굴비상자를 4일씩이나 베란다에 방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안상수 사장 역시 선물이 전달되었다는 것을 알면서 며칠씩이나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안상수 시장이 2억원을 클린센터에 신고한 것은 잘한 일이지만 건설업자와 은밀한 대화 끝에, 동생 집 주소까지 적어주면서 돈을 받은 사법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본다. 우리는 안상수 시장에 대한 사법당국의 엄한 처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3.우리는 안상수 시장에 대한 법적 판단에 관계없이 말 바꾸기와 거짓말에 대한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보다도 도덕적으로 엄격해야 할 시장이 시민을 기만하며 계속해서 말 바꾸기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한나라당이 나서 야당 단체장 탄압 운운하며 정치쟁점화 시키고, 인천시의회, 기초단체장들까지 안상수 시장의 결백을 주장하며 수사의 조기 종결을 촉구하게 만든 것 등에 대한 책임은 분명하게 져야 한다. 공적인 당과 공직자들까지 나서 인천시민을 기만하게 만든 책임을 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공직자 신분을 망각하고 부화뇌동한 한나라당, 인천시 감사관, 인천시의회, 인천의 각 기초단체장들은 인천시민 앞에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

4.우리는 안상수 시장이 인천시민 앞에 정식으로 사과하고, 인천시장직에서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이번 일로 자존심 상한 인천시민들에 대한 예의이며, 안상수 시장이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 또한 안상수 시장이 이번 사건에 깊숙이 연루된 이상 앞으로 공직사회와 인천시민을 이끌어 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지역현안과 시정의 차질로 이어져 도약을 앞두고 있는 인천의 발전을 가로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안상수 시장이 깨끗이 사퇴하는 것이 안상수 시장을 위해서나, 인천시민과 인천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 한 것으로 생각된다.

5.우리는 안상수 시장이 경찰조사를 받는 동안 인천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버스요금은 인천시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대폭 인상되었으며, 인천대공원은 입장료를 받기로 결정하였고,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장은 조례안 통과를 위해 시의원들을 접대하였다. 또한 청백리상을 받은 공무원을 징계하겠다며 인사위원회가 열렸다. 안상수 시장이 굴비상자 2억원 사건으로 어수선 한 틈을 타 공무원들은 인천시민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결정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또한 안상수 시장의 책임이 아니라 할 수 없다. 굴비상자 사건으로 부끄러움을 무릅써야 하고, 잇단 공공요금 인상으로 고통 받아야 하는 인천시민만 불쌍하게 되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신현수)
* 이 자료는 인천연대 홈페이지(www.ispp.or.kr)에서 원문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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